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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 리뷰혼!!!/scale figure

아사히나 미쿠루 격주ver. 리뷰[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맥스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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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맥스팩토리의 격주 버전은 지를 생각이 없었습니다만...

......................미쿠루를 보고 도저히 넘어갈수 없었습니다(......)

원래 미쿠루를 좋아하는 것도 있고, 복장이...복장이....너무 이쁘게 나왔더군요.

나머지 이유는 리뷰하면서 차근차근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간략하게 제품에 대해 한마디 하자면, 맥스팩토리의 또 한단계 진화를 보여주는 제품 ㅡ_ㅡ)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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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패키지]

격주! 라고 하면 뭔가 격렬한 느낌(?)이 드는 것이, 확실히 스즈미야 하루히의 격주라는 콘서트와도 연관이 있겠지요.

그 콘서트를 이미지한 캐릭터들의 코스튬 버전과 걸맞게, 박스 자체도 광택과 메탈릭 느낌이 나는 색상으로 버무려져 있습니다.

앞에는 격주! 라는 한자어에 느낌표가 무려 3개. 핑크색의 느낌이 미쿠루와 잘 맞아떨어지는 배색입니다.

뒷면도 같은 재질로 되어있으면서 사진 인쇄 자체를 그 위에 프린팅해 빛나는 느낌이 굿.

거기에 3개 다 모아주세요~라고 하듯 3명의 피규어가 배치되어 있는 사진은 광고효과도 겸하겠지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부분이라면 박스의 강도가 꽤 강하다는 것입니다.

평소 제품들보다 두꺼운 종이로 되어 있는지, 내구성 면에서 다른 제품보다 안심이 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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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모습]

신장이 작은 미쿠루라 그런지, 아담한 신장에 분홍빛 귀여운 복장이 눈에 띄는..

생동감을 불어넣기 위해 한쪽 다리를 들면서, 포니테일로 묶은 머리카락이 휘날리는 표현이 일품입니다.

한다리로 서있는 자세기에 휘어질까 불안하기도 한데, 자세히보면 머리끝 축과 스탠드의 다리축이 일직선으로 되어있어 균형은 맞는 느낌인데....한번 여름이 될때까지 놔둬볼까요.

스탠드는 기존의 하루히 시리즈 피규어가 H이니셜을 크게 인쇄하고 캐릭터 이름을 넣었던것과 달리, 단순화되었습니다.

무대를 상징하는 흑철색의 느낌인건지, 덕분에 피규어에 시선이 더 가긴 하지만, 무언가 인쇄되어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떨칠수는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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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동안의 미인얼굴. 함박웃음, 윙크....

귀여운 미쿠루의 요소란 요소는 다 표현한듯한 얼굴.

격주버전에 맞게 한쪽 귀에 걸친 마이크가 콘서트라는 상황을 실감하게끔 해줍니다.

아이프린팅은 단순하면서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눈매를 잘 표현한 느낌. 쌍꺼풀이나 눈썹도 세밀하게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발랄함의 정도가 틀려지는 것 같은 느낌이기에, 여러 각도로 감상하면 다른 느낌을 받는다는 것도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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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마이크를 단 왼쪽 부분을 꽃으로 포인트를 주고, 머리스타일은 무려 포니테일!!!! 설마 쿈을 위해 마음을 쓴 것일까!(웃음)

머리카락은 진한 갈색이면서 군데군데 그라데이션으로 입체감을 강조합니다.

포니테일로 묶인 긴머리는 휘날리듯 원을 그리며 뻗어있는데, 부분 갈라지면서 한올 한올 휘날리는 표현이 일품.

머리에 악세사리로 꽃을 달고, 그 아랫부분은 반투명 파츠로 미려한 느낌을 주는것이 특징.

머리카락 하나에서만 이런 여러 느낌들을 자아내다니...ㅠㅠ

갑자기 저도 '포니테일 모에'가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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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왼쪽 가슴윗부분에 "뭐지?"하고 검은 부분을 털어내셔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미쿠루의 특징인 별모양의 점도 그대로 재현!! 다만 스케일이 스케일이다보니, 별모양이 확실히 재현된것은 아니고, 점하나가 찍힌 상태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글래머스러운 미쿠루의 가슴은 적당히 부푼 정도로 재현.

너무 오버스럽지 않고, 미쿠루 다운 크기랄까요.

팔에 의해 살짝 눌려서 부푼듯한 느낌이 일품. 가운데가 파인 옷이라 노출도가 꽤 높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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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와 등]

배는 무려 배꼽까지 재현되어 있습니다(....) 그림자가 지게 해서 약간의 갈비뼈와 배의 경계선, 그리고 배꼽부분을 어둡게 해서 인체의 굴곡을 표현. 등 부분도 상체를 젖힘으로써 굽혀져 그림자가 생기는 묘사가 돋보입니다.

이런 부분들을 생각지도 못한 부분인데(사진으로만 봐서도 잘 몰랐고) 이렇게까지 재현해줬을줄은...

맥스팩토리, 무서운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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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골반이 돋보이는 정면에서 본 각도가 좋습니다.

옆으로 부푼 치마라 그런 느낌이 잘 드러나지 않을것 같았는데, 곡선의 이어지는 느낌으로 어느정도 유추가 가능하더군요.

치마로 인해 끊겨도 상반신과 하반신의 라인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이미지를 연출한 조형은 역시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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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

치마의 진정한 포인트는 리본, 주름뿐만이 아니라, 속치마의 반투명 파츠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냥 흰색으로 처리할수도 있는 부분을 반투명으로 함으로써 신비한 느낌까지 자아내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수 있었을까 감탄하게 되더군요.

반투명 파츠는 머리의 꽃장식, 가슴부분의 주름, 속치마에 쓰여 전체적인 분위기를 한층 업 시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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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언밸런스하게 한쪽만 망사 스타킹을 ....

스타킹의 무늬는 프린팅되어 있는데, 상당히 깔끔한 느낌입니다. 반대쪽은 끈으로 처리.

거기에 신발의 끈이나 밝고 어두운 부분의 명암대비가 입체감을 자아내는 등, 작은 부분에도 세심한 손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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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하얀 속옷의 양끝은 분홍 리본으로 포인트를 준 귀여운 느낌.

앞에서 봤을때보다 뒤에서 봤을때 여러가지 포인트가 있는데,  바깥에선 안보이는 허벅지가 끈때문인지, 약간의 근육 표현이 되어 있어 마치 투러브트러블의 야미의 허벅지를 보는듯한 느낌입니다.

원래 미쿠루가 이랬나? 할 정도로 건강한 느낌이 드는 허벅지 라인. 거기에 끈....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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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버린]

전문적으로 다루는 악기가 아닌, 간단하게 칠수 있는 탬버린을 가지고 있는것도 미쿠루 다운..

케이온을 봐서 그런지, "응땅 응땅~"할것같은 느낌입니다(웃음)

탬버린도 작은 크기이면서 세밀하게 재현되어 있는데, 아쉽게도 저 동그란 철 부분은 따로 가동되지 않습니다.

대체 전 뭘 바란걸까요..어렸을때 탬버린 가지고 저 동그란 부분들을 마구 돌렸던 기억이 떠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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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보이는 각도라면, 어떤 각도로 봐도 감상이 용이하고, 각각의 느낌이 달라진다는게 미쿠루 격주 버전의 특징입니다.

거기에 지금까지 나왔던 어떤 미쿠루보다 밝은 표정의 미쿠루라는 것도 격주 버전의 큰 매력이라 할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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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르게 된것은 충동구매였으나, 받고 리뷰를 위해 여러 각도로 관찰하면서 느낀것은 큰 기쁨뿐이었습니다.

맥스팩토리도 퀼리티는 뛰어나나, 알터처럼 간간이 명작 계열의 피규어는 그다지 없는듯 했는데, 이번에 제대로 명작 계열에 넣을만한 제품이 나온것 같군요. 캐릭터를 잘 이해하고 재현해낸 포즈, 깔끔한 도색, 거기에 반투명 파츠의 아름다움 등, 오랫동안 명작이라고 부르고 싶어지는 제품입니다. 국내에서 구하기엔 조금 비싼 가격이긴 하지만, 그 가치는 충분하다 못해 넘친다 봐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왠지 이런 연주 버전이 나온것으로 봐 한층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온의 엔딩 버전도 캐릭터별로 나오는게 아닐까...하는 예감이 드네요.

이런 퀼리티로 나온다면, 적어도 미오는 얼마나 대박칠지 상상이 안갑니다.

[제품크기] 1/8 스케일 20cm (스탠드 포함)

[도색] ■ ■ ■ ■ ■ (머리카락이나 옷의 표현, 그라데이션이 일품)

[살색] ■ ■ ■ ■ ■ (화사한 느낌의 아름다운 살색)

[조형] ■ ■ ■ ■ ■ (어떤 각도로 봐도 너무너무 이쁩니다)

[가치] ■ ■ ■ ■ ■ (격주버전, 그중에서도 조형이나 여러가지를 따져봤을때, 이건 맥스팩토리의 명작으로 남을듯)

[재현] ■ ■ ■ ■ ■ (일러스트의 복장의 느낌과 캐릭터의 느낌을 200퍼센트 살려낸 제품!)

이곳에 올린 사진과 소감은 직접 제작한 것이므로 다른곳에 무단도용 및 링크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Captured, Written by AKITO 200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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