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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 리뷰혼!!!/scale figure

키자키 에미 수영복.ver 리뷰[강철의 라인배럴,반프레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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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프레스토에서 샘플 사진이 공개되었을때부터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프라이즈 경품 상품인 키자키 에미의 수영복 버전이 나왔습니다!

가격은 엔화 800엔으로 구했는데, 어째 몇천엔 하는 고토부갸에서 나온 같은 캐릭터의 제품보다 퀼리티는 더 좋은듯한 느낌.

저가격의 경품 상품인지라 퀼리티의 한계는 있지만, 뛰어난 조형과 재현도 덕분에 가격대 성능비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곤조에서 제작한 강철의 라인배럴 애니메이션은 그야말로 곤조를 다시 한번 나락으로 떨어뜨린, 원작을 본 사람으로썬 수치스러울 정도의 작품으로 남을것 같은데, 그때문인지 라인배럴 관련 상품은 메카닉만 나오고 미소녀 캐릭터는 거의 나오지 않는게 아쉬울뿐입니다.

같은 상품군으로 쿠죠 미우까지 수영복으로 나왔다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박스 패키지]

일본 오락실에서 UFO캡쳐로 뽑을수 있는 경품 전용으로 제작된 상품입니다.

그래서 캡쳐 기계로 뽑을수 있도록, 위에 끈이나 양 옆에 구멍을 뚫을수 있게 디자인된 패키지로 되어 있습니다.

박스를 열고 내용물을 꺼내면, 완성품이긴 하나 상,하반신이 분리된 형태로 마치 트레이딩 피규어처럼 들어있어 몸통을 결합해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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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모습]

지금까지 나온 키자키 에미 피규어 중(고토부갸것밖에 없지만) 최고의 조형이라 생각하는 아름다운 곡선 조형이 돋보입니다.

크기는 1/8스케일 정도로, 전체적인 도색이나 음영 효과 등도 잘 되어 있는 편.

다만 사진에서보다 좀더 진해서 그런지, 음영효과가 과장되어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머리카락 색이나, 살색도 잘 나왔고, 크게 흠잡을데가 없는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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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아이프린팅으로 깔끔함이 돋보이는 눈이나, 원작의 그림체로 도톰한 입술이 귀엽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얼굴 조형이 완벽하진 않지만, 원작의 느낌을 잘 살리면서 머리카락의 세밀함도 어느정도 잘 재현되어 있다고 봐야겠지요.

사실 1000엔도 안되는 가격에 6~7000엔 하는 피규어와 퀼리티를 나란히 하려는 것도 넌센스지만, 충분히 뛰어난 피규어라 생각됩니다.

볼의 홍조나 표정에서 오는 키자키 에미 다움은 오히려 고토부갸 제품보다 낫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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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안쪽에 살짝 접합선이 보이지만 그렇게 신경쓸 부분은 아닙니다.

흩날리는듯 긴머리의 섬세한 재현이나, 빛을 받으면 입체감을 더욱 강조해주도록,

머리카락 군데군데 음영효과가 적절히 배치되어 있는 점도 주목할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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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그러고보니 애니메이션에서 "난 오직 키자키의 몸만이 목적으로...."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킨 발언이 갑자기 떠올랐습니다(웃음)

이번 피규어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이라면 역시 가슴. 조형 자체가 리얼하면서도 상당히 볼륨감 있는 원형으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도 상당히 다르게 보이는 것도 매력적인 부분.

수영복의 끈 처리나, 푸른색의 도색 부분도 깔끔하게 마무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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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

복근이나 골반의 표현, 거기에 늘씬하게 뻗은 다리의 조형도 매력적.

다만 다리나 골판에서 엉덩이 부분이 가슴과 대조되게 너무 말라보이는 언밸런스함은 살짝 아쉽다랄까요.

좀더 육덕진 조형이 되었어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팬티 사이에 살짝 삐져나온 엉덩이 부분이나 복근 등, 세밀한 신체적인 묘사를 놓치지 않은건 대단하다고 생각.

다리 부분에 접합선은 살짝 거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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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각도에 따라 상당히 느낌이 달라지는, 다양한 각도에서 관찰이 가능한 제품.

양 손의 미묘한 배치나, 전체적인 조형은 정말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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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토부갸에서 발매한 라인배럴 프라모델과, 메가하우스의 하야세 코이치 악세사리의 조합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라인배럴과 깊은 관련이 있는 에미이기에, 미소녀와 메카닉이라는 느낌이 잘 맞아떨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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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 제품으로 저가격에 뛰어난 퀼리티를 만들어주는 반프레스토.

조금만 더 노력하면 다른 업체들의 반가격으로, 그만한 퀼리티를 만들수 있을지도 모를, 앞으로가 기대되는 회사입니다.

다만 이쪽은 전문 피규어 메이커 회사가 아닌지라, 경품 관련 상품만 신경쓰는 점이 살짝 아쉽다랄까요?

이러다가 또 피규어쪽으로 진출할지 모르니, 앞으로의 향방이 주목됩니다.

키자키 에미 수영복 버전은 거의 트레이딩 피규어 하나 값으로 1/8 스케일의 피규어의 매력을 잘 느낄수 있게 제작되었습니다.

물론 접합선이 보이거나, 진한 도색의 느낌이 나긴 하지만, 가격 대 성능비는 이만한 제품이 없다고 할 수 있지요.

국내에 들어올지는 모르겠지만(일본 옥션에서 구입했습니다) 항상 비싼 피규어에 좌절하시는 분들께는 이런 경품 피규어가 접근성이 좋은 제품으로 찾아오지 않을까 합니다.

[제품크기] 1/8 스케일 13cm

[도색] ■ ■ ■ □ □ (음영효과가 진한 부분이나, 수영복의 흰색이 어두운 등의 도색의 아쉬움은 있습니다.)

[살색] ■ ■ ■ □ □ (살색은 잘 어울리나, 색상이 짙게 칠해져 붕떠있는 느낌이 살짝 드는)

[조형] ■ ■ ■ ■ ■ (오히려 비싼 고토부갸제품보다 이쪽이 더 조형면에선 낫다 해도 과언이 아닐듯.)

[가치] ■ ■ ■ □ □ (일본쪽에서는 상당히 쉽게 구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재현] ■ ■ ■ ■ ■ (원작 작화의 느낌을 잘 살린 제품)

이곳에 올린 사진과 소감은 직접 제작한 것이므로 다른곳에 무단도용 및 링크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Captured, Written by AKITO 2009.05.29     


강철의 라인배럴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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