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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토크[フリートーク]

혼웹한정 아머플러스 블라스터 테카맨 블레이드

포풍진화 블라스터화

중학교때 SBS에서 해줄때, 저에게 처음으로 암울한 극적 전개에 충격을 먹었던 작품.

그리고 그 와중에 저에게 진화라는 말을 각인시켰던, 블라스터화한 블라스터 테카맨의 첫 등장은 지금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 당시 반다이에서 나온 프라모델 종류는 다 모았었는데, 이렇게 최신 기술로 만들어진 테카맨을 보면 감동의 도가니..ㅠㅠ

 

합금량이 약 50퍼센트 정도.

상당히 묵직하고 거기에 혼웹한정이라 펄 화이트 도색으로 고급스러움과 날카롭고 길쭉한 프로포션을 제대로 살렸습니다.

그렇지만 다리쪽에 합금량이 많아, 다리 벌린 포즈를 하면 관절이 못버티고 축 처져 열받게 한다던가, 날카로운 프로포션을 살리면서

관절이 길어져 마음대로 가동시킬수 있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여러모로 날카로운 실루엣이 가동에 제약을 줘서

실제적으론 스탠딩 포즈가 가장 낫다 생각하게 되는, 조금 반다이를 원망해보는 제품.

 

실질적으로 아머플러스라는 이름답게 소체에서 갑옷을 입히는 형태인데, 손에 땀을 쥘 정도로 힘들고 아슬아슬한 부위가 많아서

보기엔 좋은데 가지고 놀기엔 정말 제약이 많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테카맨 안좋아했으면 집어던지고 싶을 정도..;

 

다리 벌림은 이정도가 한계.

무거워서 지탱할 스탠드도 없을것 같고, 공중씬이 대부분인 블레이드인데 이것참...;;;;

 

전방위 볼테카.

양팔을 앞으로 내밀면 어깨가 자연스레 뒤쪽으로 가는데, 어깨의 볼테카가 일직선이 되게 하기 위해 어깨 아머는 따로 가동되어

팔이 뒤로 넘어가도 직선으로 세워주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런 관절 구조들을 전체적으로 다 도입해 다리도 180도가 되게 한다거나, 팔도 좀더 자유롭게 움직이게 해주지..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역시 그 포스는 상당히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