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에서 발매하는 Beach Queen's 시리즈는 이제 하나의 수영복 시리즈로 자리잡은 느낌입니다.
케이온 관련 라인업은 유이부터 아즈사(만 2종)까지 경음부 전원이 발매되었는데, 미오에 이어 츠무기를 구입했습니다.
사실 츠무기는 살까 말까 망설였는데 케이온 라인업 3종을 모아 응모하면 아즈사 한정 얼굴 파츠 2개를 준다는 것에 그만(....)
하지만 그렇게 망설인것에 비해 실제 제품은 정말 잘 나왔습니다.
무기를 좋아하시는 분은 흔하지 않은 무기 피규어, 거기다 수영복이라는 매력에 푹 빠질수 있을 정도죠~
케이온 4번째 OP "노래하자!! MIRACLE"
좋아해, 정말 좋아해, 고마워 라는 후반부 곡이 정말 마음에 드는 케이온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오프닝.
언제까지나 함께...라는 말처럼 애니메이션이 끝나도 케이온은 언제까지나 쭉 이어갈듯한 느낌입니다.
분명 피규어는 계속 나올꺼에요!!!
1/10스케일의 피규어이기에 박스도 아담하면서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비치 퀸즈 시리즈 공통의 패키지 디자인에 각 작품을 상징하는 로고, 제품의 사진과 캐릭터의 대사가 이쁘게 들어가있는..
무기의 경우는 "영차, 영차"하며 축제때 물건들을 옮기던 괴력을 보여주던 대사가(어째서 수영복에..?)
노란색으로 통일된 전체적인 느낌이 화사함과 따스함을 자아냅니다.
무기의 상냥한 표정과도 정말 잘 어울리는 금발과 수영복의 느낌이 굿.
케이온의 캐릭터 작화 자체가 8등신은 아닌, 적당히 현실적인 느낌의 단신의 키를 재현했기에, 피규어도 이를 충실히 재현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느낌 자체가 케이온이기에 팬으로썬 불만은 별로 안생기더군요.
살짝 앞으로 걸어가는 조형으로, 포즈나 밸런스는 좋지만, 양 옆면의 감상은 힘들다는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거기다 전체적으로 노란색이다보니, 화사한 살색이 묻혀서 다 노란색으로 보이는 점도 아쉽네요.
무기의 최대 특징인 단무지 눈썹 및 눈과 홍조, 거기에 윗니가 보이는 미소띤 얼굴도 귀엽게 재현.
웨이브의 재현도는 칼같이 깔끔한 아이 프린팅과 도색에 있기에, 이번에도 깔끔함이 돋보이는 얼굴입니다.
눈동자만 유광 프린팅이 되어 있어 실제 눈처럼 입체감이 살아나는 것도 특징.
평소의 긴 머리를 바다 한정으로 앞으로 묶어 내린 단아한 느낌이 좋습니다.
끈을 경계로 머리카락 위와 아래로 부품이 분리되는데, 볼접속부로 되어 있어 약간의 가동이 가능.
하지만 가동폭은 상당히 좁아 조금만 머리를 가동해도 접속부가 빠지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앞으로 흘러내린 머리 자체가 가동률을 제약하는 요소이기도 하구요.
이번 츠무기의 머리색상은 하얀색에 투명한 노란색을 입힌듯한 화사하면서 투명한 느낌의 고운 노란색이 돋보입니다.
적절한 그라데이션, 음영 효과로 입체감을 주는 등, 도색에는 불만이 전혀 없습니다.
웨이브가 공통적으로 목관절에 도입하는 H조인트(라고 해도 그냥 볼관절)로 목의 가동이 가능합니다.
덕분에 고정형 피규어이면서 목이 움직여 여러가지 느낌을 다르게 전시하는 것이 정말 메리트 있는 요소지요.
실제 가동폭은 꽤 높지만, 그것을 제한하는 앞머리 파츠가 아쉽습니다.
묶은 머리는 평소의 긴머리로 파츠 교환으로 재현 가능!!
앞머리 파츠는 놔두고, 뒷머리 파츠만을 교환하는데, 넨도로이드의 머리카락 교환과 같은 원리로 적용됩니다.
수영복에선 볼수 없었던 생머리를 볼수 있는 것도 피규어의 하나의 특전..!
전 역시 긴 생머리를 내린 무기의 모습이 더 이쁩니다..
평소의 긴머리가 되면, 아까와는 전혀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긴 머리는 한올 한올 세밀히 재현. 어깨를 감싸는 머리카락의 볼륨감이나 전체적인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경음부 넘버1,2를 다투는 무기의 가슴도 확실히 재현.
평범한 비키니와는 다르게 천으로 동여맨듯한 디자인이라, 각도에 따라선 어깨쪽으로 가슴 라인이 올라간듯한 조형도 돋보입니다.
앞으로 내려오는 끈도 포인트..!
끈의 리본이 포인트.
엉덩이로 내려가는 척추의 라인과 살짝 도색으로 드러나는 날갯죽지 등, 인체 묘사도 세밀히 재현되어 있습니다.
꽃무늬의 파레오도 몸체를 분리해 탈착이 가능.
파레오 안쪽은 클리어 파츠로 되어 있는게 보이는데(클리어 파츠에 파레오 겉을 도색해서 재현한듯) 덕분에 파레오 안쪽 도색이 안되어 있어 파레오 색상과 살색이 묻어나는 일이 없어 다행입니다. 이런 세심한 배려가 마음에 들더군요.
과감한 투피스의 수영복이 엿보이는, 평소의 무기와는 다른 느낌이 물씬...?!
골반 라인은 물론, 뒤에서 보이는 엉덩이 라인이 수영복으로 삐져나오는 부분 등, 인체묘사는 원작 작화보다 훌륭할 정도.
파레오의 강렬한 꽃잎의 무늬가 돋보입니다.
세세한 주름이나 도색, 묶은 리본 등이 세밀히 재현.
비스듬히 파레오를 걸치면 허리에 걸친 부분 등, 살짝 색기있게 전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웨이브의 제품은 대게 하체의 앞 부분은 밋밋하게 재현하고, 엉덩이 부분을 상당히 강조하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이번 무기도 엉덩이를 봤을땐 깜짝 놀랄만한 묘사들을 빼놓지 않고 재현.
하체라고는 했지만 위에서 설명하지 않고 넘어간, 복근 등 배 부분에 있어서의 묘사와 어우러져 좋은 느낌을 자아냅니다.
왼발을 내밀고 걸어가는 모습을 재현.
골반에서 내려오는 S라인을 잘 재현했습니다. 도색도 어두운 부분에 음영효과를 줘서 입체감을 재현.
비치 퀸즈 시리즈 공통의 6각형 모래사장 스탠드는 이번에도 건재합니다.
덕분에 시리즈를 모으면 육각형의 한면씩 붙여서 전시가 가능한데, 계속 보니 너무 밋밋해보이기도 하는군요.
각 작품의 타이틀을 붙여놓는다거나, 앞으로 조금의 발전을 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은 미오와 함께...
이상 츠무기 리뷰였습니다!
1/10스케일의 3000엔대 저가격의 피규어로, 가격과 장식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면서 그 퀼리티는 타사 못지 않은 고퀼리티로, 매달 좋은 제품들을 속속 발매해주고 있는 웨이브는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것 같습니다.
단순하면서도 귀여운 케이온의 캐릭터를 보다 세밀하게 어레인지한 몸매 조형이나, 캐릭터의 개성을 손상시키지 않고 조형으로써 재현해냈다는 것은 이번 피규어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
그렇기에 케이온으로써 피규어는 단조로울수도 있지만, 케이온 팬이라면 충분히 납득할수 있는 퀼리티가 아닐까 합니다.
[제품크기] 1/10스케일, 16cm
[도색] ■ ■ ■ ■ ■ (화사한 노란 머리색과 수영복등을 세밀히 재현! 얼굴 도색도 이쁩니다)
[살색] ■ ■ ■ ■ ■ (깔끔한 살색.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노란색이 많은 제품이라 묻히네요)
[조형] ■ ■ ■ ■ □ (작화를 잘 살렸지만 단조로운 면도 존재합니다)
[가치] ■ ■ ■ ■ ■ (아직까지 유일한 무기 수영복 피규어...!)
[재현] ■ ■ ■ ■ □ (재현도는 사람에 따라 갈리겠는데, 후에 맥스팩토리에서 나오는 무기 피규어를 보면 이 제품은 조금 아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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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ured, Written by AKITO 20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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