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소녀 리뷰혼!!!/scale figure

제일복권 페이트 테스타롯사 리뷰 [리리컬나노하,반프레스토]

이찌방쿠지(제일복권)으로 발매되었던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The MOVIE 1st 라인업에 B상인 페이트 테스타롯사입니다.

반프레스토의 경품 피규어라지만, UFO캐쳐와 같이 손쉽게 뽑는 방식과 다르게 제비뽑기를 통해 각각 1등부터 A상에서 내려갈수록 확률이 높아지는 제비뽑기로, A상인 나노하에 이어 B상인 페이트가 나왔습니다.

그래서인지 피규어만 따로 구입하려면 일반 PVC피규어 가격 혹은 그 이상을 줘야 하는 제품군이 되버리곤 하는데, 이번 페이트도 예외는 아니더군요. 그렇지만 공개된 피규어의 조형이나 여러 면에서 꽤 마음에 든 페이트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깔끔한 패키지. 나노하의 상징적인 하얀색과 푸른색을 이미지화한 패키지의 심플한 모습이 돋보입니다.

피규어가 꽤 큰 스케일로 나와서 박스도 직접 보면 커다란 느낌을 받을 정도.


정확한 스케일은 안봤지만, 바르디슈까지 크기로 쳤을때 25cm정도 나오는 꽤 큰 사이즈.

아마 1/7에서 1/6정도 되는 스케일 같은데, 어린 페이트라 그런지 전체 비율이 어린아이다운 프로포션으로 나왔습니다.

거대한 망토, 소녀의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는 거대한 바르디슈라는 무기의 이질감이 미소녀와 잘 혼합된 느낌.

사이즈가 커서 옆으로 퍼진 망토등, 존재감이 꽤 큰 편입니다.


앳된 페이트의 얼굴을 정밀히 묘사.

눈동자의 프린팅의 퀼리티도 높고, 도톰한 볼이나 살짝 미소를 띄운 입은 입술까지 살짝 도톰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살짝 고개를 숙이고 있는 제품이라, 얼굴을 눈썹까지 제대로 감상하려면 정면에서 아래에서 관찰해야 하는 불편함은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홍조는 표현하지 않았군요..


페이트하면 트윈테일의 긴 머리카락!

복장과 통일된 검은 리본으로 묶어내린 양갈래의 머리카락은 생동감이 느껴지는 조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머리카락 끝의 날카로움은 조금 무딘 편이라 세밀히 재현되어 있진 않지만, 감상하는데에는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

머리카락 곳곳에 그라데이션으로 음영효과가 표현된 등, 입체감도 잘 살아나있습니다.


망토의 볼륨감, 도색 상태도 깔끔하게 재현.

꽤나 무게가 나가지만 피규어가 지탱을 못하는 일은 없이 무게 배분이 잘 되어 있습니다.

이 망토때문에 가녀린 체형의 페이트가 꽤나 볼륨감 있는 피규어가 된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망토는 간단하게 탈착이 가능.

양 어깨에 걸쳐놓는 형식으로 별도의 접합부분 없이 고정됩니다.

그렇지만 너무 오래 붙여놓으면 안쪽 빨간색이 어깨에 묻지 않을지 걱정되는 등, 나중을 위한 고려는 되어 있지 않은듯.

직접 목과 어깨에 걸쳐지는 형식이라 이런 도색 묻는 것에 대해선 과연 어떨지는 오랜 기간에 걸쳐 지켜볼 수 밖에 없겠지요.

 


망토를 고려한 조형이라 그런지 망토를 빼고나면 목이 길어보입니다.

상체 옷의 도색상태는 깔끔하지만, 역시 퀼리티가 살짝 떨어지는 느낌이 드는 군데군데 도색이 삐져나온 부분은 아쉽더군요.

검정 슈츠 자체에 그라데이션으로 보다 음영효과를 강조해 굴곡을 좀더 알아보기 쉽게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듭니다.

 


치마도 탈착이 가능! 상체의 빨간 띠 부분으로 가슴과 배가 분리되어 그 위로 치마를 빼주는 형식입니다.

몇번 빼다보니 배와 등 부분에 치마의 부품이 걸리면서 기스가 나곤 하는데, 탈착이 간단한 대신 이런 핸디캡이 있는게 아쉬운 부분.

 


어...엉덩이!!! 허벅지!!!!!

어린 페이트지만 이때부터 쭉쭉빵빵 아가씨가 될 소질이 다분했던(....)

왠지 조형이 쓸데없이 힘이 마구 들어간듯한 하반신입니다.

엉덩이는 물론 앞에서 보는 세밀한 인체 표현이나 허벅지의 두꺼운 라인 등, 세밀한 부분까지 잘 살렸는데 상반신과 비교되기도..;

 


다리 전체적인 라인이 시원하면서 육덕지게(?) 잘 표현됐습니다.

검정 오버니삭스풍의 슈츠가 잘빠진 라인을 더욱 강조하는 느낌.

다양한 각도에 따라 다리의 다양한 느낌이 드는게, 역시 이 피규어는 하체에 모든것을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습니다.

 


내맘대로 소닉폼

결국 망토와 치마를 탈착하면 상당히 가는 라인의 페이트 피규어를 감상 가능합니다.

각도에 따라선 목이 너무 길어보이거나 하는등의 아쉬움이 남긴 하네요.

 


페이트의 인텔리전트 디바이스인 바르디슈도 세밀하게 재현.

클리어 렌즈부 재현은 물론, 메탈릭 도색으로 금속 무기의 느낌을 살렸습니다.

양손을 바르디슈를 껴주기 위해 살짝 들어올렸다가 안쪽에 끼워주는 방식인데, 이 부분도 긁힐 염려가 있어 조심...!

 


스탠드는 마법진의 일부를 프린팅 및 원이 아닌 사각형 모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고정 방식은 플라스틱 홈에 양 다리의 구멍을 끼워주는 방식인데, 홈이 길게 나오지도 않고 해서 끼우는데 약간 애로사항이...;

 


이상, 페이트 테스타롯사 리뷰였습니다!!

반프레스토가 저가격의 경품 피규어는 잘 만들지만, 실제 뽑기운이 없는 사람 기준으로는 절대 저가격이 아닌 피규어로써는 만족하기 조금 아쉬운 제품이 아닐까 한 생각이 든 제품.

살짝 누런 얼굴색이나, 조금 아쉬운 조형, 마무리 등은 역시 아쉬움이 남네요.

꽤 스케일이 크다는 것과 탈착이 된다는 것, 하체가 상당히 힘이 들어가있다는 것과 페이트 피규어란 점에서 위안을 삼아봅니다.

 

[제품크기] 1/7스케일(추정) 25cm

 

[도색] ■ ■ ■ ■  (좀더 음영효과를 넣어주거나 도색이 삐져나온 부분이 없었다면 좋았을듯)

[살색] ■ ■ □ □ □ (머리카락이 노란색이어서 그런지 살색이 약간 갈색 느낌이 납니다)

[조형] ■ ■ ■ □ □ (여러모로 하체에 힘이 들어가있는 조형이지만, 어찌보면 평범한 느낌)

[가치] ■ ■ ■ ■ ■ (시기 한정, 제비뽑기로 구해야 하는 운!! 이 필요한 제품)

[재현] ■ ■ ■ ■ □ (작화와 비교해보자면 비슷하면서 오리지날의 조형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이곳에 올린 사진과 소감은 직접 제작한 것이므로 다른곳에 무단도용 및 링크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Captured, Written by AKITO 201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