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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 리뷰혼!!!/scale figure

페이트 T 하라오운 진소닉폼 리뷰 [나노하SS,보크스]

색기담당 페이트라는 말을 실감할수 있는 제품.

보크스에서 모에코레 시리즈로 나노하와 하야테에 이어 발매되었던 페이트의 진 소닉폼 버전입니다.

원형 공개 당시부터 상당히 역동적인 조형과 퀼리티로 사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지만, 정작 그 스타트를 끊었던 나노하가 원형에서 제품화되면서 눈도색(프린팅)의 이질감이 심해 반발이 거세졌고, 하야테에서는 조금 나아지면서 페이트에선 그나마 그럭저럭의 퀼리티로 나와줬습니다.

어떻게 보면 딱 보크스만한 퀼리티. 조형이 아깝다고까지 느껴지지만, 역시 조형의 힘인지 제품 자체는 두고두고 소장하고픈 페이트의 매력이 잘 담겨있는 제품입니다.


1/8스케일 정도의 제품에 무기와 여러가지가 포함되어 있어 박스는 꽤 큰 느낌.

보크스 특유의 패키지 느낌이 물씬 풍기는 박스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옆면에는 무려 페이트의 애니메이션 일러스트까지..!! 이렇게 보니 조형이 어째 더 이쁜것 같다란 느낌까지 들더군요.

뒷면에는 초기 제품의 원형 사진이 실려있는데, 두고두고 제품과 비교하면 이 퀼리티 그대로 제품으로 나왔다면 대박났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만약 이 조형사가 알터에서 이 제품을 만들었다면...? 하는 아쉬움은 정말 두고두고 남네요.


역동적인 느낌, 거대한 라이오트 잔버와 마법진 스탠드. 거기에 힘차면서 여성적인 라인을 긋는 조형이 정말 일품입니다.

계속 페이트 피규어를 보고 있자면 상체보단 하체에 힘이 들어간 느낌을 지울수가 없는건 이 제품도 마찬가지.

여성스러운 몸을 꺾은 라인부터 해서, 머리카락의 휘날림이나 상당히 동세적인 움직임이 돋보입니다.

 

슈츠 도색은 유광으로 반질한 느낌과 장갑 부분의 금속 재질의 조화가 일품.

살색은 붉은끼가 조금 강하게 돌아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역시 조형의 힘으로 그럭저럭 괜찮다고 느끼게 됩니다.


정면보다 측면과 뒷면이 아름다운 피규어도 오랜만.

개인적으론 역시 정면샷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 제품은 전투중 포즈를 취하는 듯한 역동적인 느낌이라 앞면보다는 측면이 가장 이쁩니다.

여러 각도에서 보면 다리 라인과 허리의 트임, 얼굴의 시선변화 때문에 여러 각도에서의 감상이 즐거운 피규어.

보고만 있어도 흐뭇해지는건 정말 오랜만인듯 싶습니다:)


두가지 얼굴 버전중에서 이 얼굴이 상당히 이쁩니다.

눈은 아이프린팅으로 눈동자 붉은부분엔 도트가 엿보이는 것도 이질감이 들지 않게 잘 되어 있습니다.

눈썹이 머리카락에 걸쳐 조금 안보이는게 아쉽다면 아쉬운 점.

 

앞머리카락은 살짝 붕뜬 느낌에 다른 회사들보다는 날카로운 느낌이 적습니다. 눈썹만 조금 보이게 했다면 좋을텐데..

 

입도 앙증맞은 느낌이지만, 도색이 입 안쪽까지 다 붉은색이라 뭔가 어색해보이는 느낌도 들더군요.

 

전반적인 눈 도색에 대해 말해보자면 뒷면의 제품 원형에 비교해서 눈이 커졌습니다.

조형 자체에서도 눈 프린팅이 실제 눈이 들어갈곳을 넘어 더 삐져나왔다..라는게 살짝 느껴질 정도로 눈이 큰데, 나쁘지는 않지만 역시 원형 사진보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나노하때 눈을 너무 작게 만들어 욕먹은것보단 낫지만, 다음부터는 제대로 규격대로 눈 프린팅을 해줬으면 하는 바램..앞으로 보크스가 발전하길 바래봅니다.


일반 얼굴이지만 왠지 그다지 정이 가지 않는 느낌의 표정.

웃는것 같기도 하고 화내고 있는것 같기도 한 미묘한 표정(어떻게 보면 썩소로도 보이기도..)

 

얼굴 교환은 넨도로이드와 마찬가지로 앞과 뒷머리카락을 분리하고 얼굴을 몸통에 꽂아주고 머리카락을 결합하는 형태.


역동적인 움직임에 맞춰 흩날리는 머리카락의 동세 표현은 정말 좋았습니다.

페이트 특유의 트윈테일과 검은 리본이 건재한 것도 기쁜 부분.

노란색 머리카락의 도색 느낌은 약간 유광 느낌이 나는, 재질 자체의 고무적인 느낌이 들어 마무리는 조금 아쉽습니다.


상의 옷의 재질은 가죽과 같이 반들거리는 유광 마감으로 질감을 재현.

붉은 끈과 하얀 선등의 마무리도 깔끔합니다.

 

역시 무엇보다 감상 포인트는 봉긋 솟은 가슴이겠지요...ㅡㅠㅡ

각도에 따라 상당히 느낌과 모양이 달라지는 것은 색기담당 페이트의 즐거운 요소이기도 합니다.

뭔가 현실과는 다른 중력을 무시한 묘양이긴 하지만, 가슴을 펴고 있는 자세이기에, 애니메이션 특유의 묘사로 납득 가능.

어쨌거나 정말 이쁩니다.....!

 

그 외에도 곡선을 그리는 가녀린 어깨라거나, 겨드랑이거나....


하체의 힘.....!!!!

이번 원형사도 가슴은 물론이요 엉덩이나 허벅지등의 묘사도 상당합니다.

전체적으로 감상했을때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바로 하체 부분이기도 하고 말이죠.

진 소닉폼 특유의 민첩성이 돋보이는 복장이라 시원스레 보여지는 라인이 정말 좋습니다.


여성 특유의 오므린 다리의 포즈뿐만 아니라, 각 부분부분의 인체의 굴곡등을 세밀히 묘사.

발의 장갑부분과 오버니삭스의 검정 색상의 배합도 상당히 멋스러움을 연출하면서, 여성스러운 라인이 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느낌이 천차 만별 달라지는데 시원스레 뻗은 어른 페이트의 매력이 가득 담긴 부분이라 할수 있겠지요.


각 장갑부분은 메탈릭 도색을 연출했습니다.

편손 부분은 뭔가 도색이 너저분하게 되어 있어 아쉽지만, 그 외에 전반적인 느낌은 진 소닉폼의 분위기를 업시켜주는 좋은 역할을..!


대검의 매력...!

페이트의 신장을 뛰어넘는 거대한 잔버를 재현.

검날은 클리어로 원작을 잘 재현하면서 피규어의 매력을 한층 살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잔버와 블레이드의 파츠 교환을 위해선 오른쪽 팔과 왼손등을 교체해줄수 있습니다.

잔버폼 재현시 왼손의 편파츠는 제것이 안좋은지 모르겠지만, 접속력이 약해서 그냥 놔둬도 툭툭 빠지는 문제가 있더군요..;


남자라면 이도류!!!!!! 그렇지만 여성의 이도류도 멋집니다.

이도류의 블레이드를 장비한 보다 볼륨감을 줄었지만, 다른 매력을 주는 느낌입니다.


블레이드의 세부적인 디테일도 세밀히 재현. 클리어 검날은 잔버와 마찬가지로 이쁜 노란색으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초주의 할점은 블레이드의 손잡이와 본체가 상당히 약해, 팔에 끼우다가 부러지기 쉽다는 점(하나 어이없게 부러졌습니다..)

그러므로 팔에 끼울때는 손잡이와 본체를 동시에 잡지 마시고, 손잡이만을 잡아 손에 부드럽게 끼워주시길 바랍니다.


각 손과 잔버와 블레이드의 손잡이 규격은 균일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여러가지로 무기를 쥐는 호환이 가능합니다.

고정된 틀에 얽메이지 말고 여러가지 느낌을 재현 가능한것이 큰 매력중 하나.

잔버를 블레이드 잡는 손에 들려줘도 쉽게 빠지거나 문제가 생기지 않는게 좋더군요..:)


마법진이 그려진 원형 스탠드도 제품의 멋을 더해줍니다.

양쪽 발바닥이 동시 고정되어 접합력도 발군!!!


이상, 페이트 진소닉폼 리뷰였습니다!!!

알터에서도 1/7의 거대 사이즈로 발매되었지만, 개인적으론 조형 자체는 보크스의 이 제품이 더 잘 나온듯한 느낌.

그렇지만 역시 도색 상태와 마무리가 정말 아쉬운, 보크스를 원망하고 싶어지기까지 하는 희대의 명작이 될듯한 제품입니다.

혹 보크스가 나중에 노하우를 많이 쌓게 되면 이 제품은 다시 생산해줬으면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

아니면 알터가 이 조형으로 제품을 만들어준다면...하는 상상까지 들 정도로 뭔가 부족한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여성스러운 부드러움과 강함을 동시에 표현하면서, 여러 각도에서의 감상이 다방면으로 즐거운 피규어란 점에서, 상당히 아껴두다가 이제서야 뒤늦게 리뷰하게 된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좋은 제품은 좀더 사진을 잘 찍고 나서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제품이기도 한데, 아이러니하게 사진이 오히려 못나온게 아닌가...하는 아쉬움이 더 많이 베어나 나중에 정말 잘 찍게 되면(DSLR로 바꾼다거나) 다시 리뷰하고 싶은 제품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굿스마일의 ACTSTA로 페이트의 극장판 버전이 발매예정인데, 꼭 나중에 페이트 진 소닉폼도 나와주길 바래보며..

이번 리뷰를 마칩니다

 

[제품크기] 1/8스케일(추정) 30cm(잔버 포함) , 25cm(올려든 손까지 포함) 

 

[도색] ■ ■ ■ □  (도색은 평작 정도의 느낌)

[살색] ■ ■ □ □ □ (붉은끼가 꽤 많이 돌아서 투명한 느낌의 살색이 일품이지만, 붉은색이 아쉽습니다)

[조형] ■ ■ ■ ■ ■ (발군의 조형은 보크스 퀼리티를 무마시킬 정도로 보기 좋습니다)

[가치] ■ ■ ■ ■ ■ (진소닉폼 피규어중엔 가장 잘 나온듯한 느낌)

[재현] ■ ■ ■ ■ □ (오히려 작화보다 나은 느낌이지만, 보크스 퀼리티가 살짝 아쉽습니다)

 

이곳에 올린 사진과 소감은 직접 제작한 것이므로 다른곳에 무단도용 및 링크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Captured, Written by AKITO 201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