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에이샵에선 보라색의 수영복이 발매되고, 메가하우스샵에선 이 하얀색 수영복이 발매되었지요.
앞에서 하앍하는 소녀다운 느낌이 왠지 순백의 수영복과도 잘 어울리지 않나 생각이 들어 이쪽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 패키지
나미 수영복의 패키지보다는 세로로 긴 핸콕 패키지.
순백의 수영복이 아름답게 패키지에 인쇄되어 있습니다.
하늘색의 바다 느낌과, 사랑에 빠진 핸콕의 하트빛 모습을 나타내는 패키지의 하트 무늬도 인상적.
▼ 전체모습
키가 190cm인 핸콕답게 1/8스케일에서도 상당히 큰 키를 자랑.
그래서 8등신의 몸매가 시원스럽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나이스 바디의 몸매답게, 큰 가슴과 엉덩이, 그러면서 잘록한 허리 라인과 긴 다리등은 원피스의 작화를 잘 드러내주는..
입체로 재현하면서 보다 피규어의 매력을 강조하게끔 작화에는 없는 인체의 표현이 가미되어 보기 좋게 재현되었습니다.
▼ 얼굴
가장 아쉬웠던 것은 몸에 비해 얼굴의 색상이 눈에 띄게 하얀색이라는 것.
몸은 썬탠을 하면서 얼굴엔 화장을 진하게 한 느낌이 들 정도로 어색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4시간에 걸쳐 파스텔로 얼굴 피부색을 몸과 비슷하게 해주는 작업을 하느라 죽는줄(.....)
위 사진은 그런 작업을 하기 전이고 중반부터 작업한 사진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런 아쉬움만 제외한다면 젖어 몸에 달라붙는 표현이 가미된 머리카락이나, 입체감이 살아나는 입술 등 표현은 굿.
원피스 작화를 재현했기에, 다소 지금까지의 미소녀 피규어와는 다른 느낌이지만, 원피스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질감이 없겠지요.
▼ 상체
큰 가슴과 잘록한 허리, 거기에 골반 라인까지 정말 보기 좋은 몸매입니다.
수영복 끈과 본체가 끊어져 있는 점이 살짝 아쉽지만, 몸매의 재현에는 딱히 아쉬움이 없을 정도.
인체 라인은 정말 보기 좋네요.
▼ 가슴
핸콕의 글래머러스한 가슴을 표현한 부분.
보는 각도에 따라 느낌이 달라져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이 가능한것도 특징입니다.
중력을 고려해 적당히 아래로 처진 느낌을 살리는 등, 원작 이상의 리얼함이 가미되었습니다.
▼ 배
배꼽도 그렇지만 골반 라인이 상당히......
채색의 음영 효과로 인체의 굴곡이 리얼하게 가미된 부분도 필견!!
▼ 하체
가슴은 크게, 엉덩이는 작게...
엉덩이의 볼륨도 상당하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가슴보다는 작다란 느낌입니다.
크게 강조된 부분은 없지만, 역시 뒷모습은 좋네요.
▼ 다리
매끄럽게 빠진 다리 라인도 시원스럽습니다.
근래 들어 이렇게 긴다리 비율을 가진 캐릭터가 있었나...싶을 정도네요.
▼ 악세사리
수영복에도 빠지지 않고 악사세리를 장비.
큰 뱀 모양의 귀걸이나, 팔찌 등도 재현되어 있습니다.
▼ 스탠드
POP 피규어 특유의 다각형의 클리어 스탠드로 재현.
보아 핸콕이라는 글자와 핸콕의 해적단 문양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클리어 스탠드도 좋지만, 역시 푸른색등의 칼라 스탠드로 시원스러움을 강조하면 어땠을까 싶네요.
▼ Action!!
이상, 보아 핸콕 수영복 리뷰였습니다!!!
메가하우스의 퀄리티는 종래들어 정말 믿을수 있는 제품군으로 발매되어서 이번에도 기대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얼굴 색상이 몸과 밸런스가 맞지 않아서 정말 좌절했었습니다.
덕분에 실제라면 화제가 되었을법한데, 일본쪽 소개나 리뷰 등도 뜸한걸 보면 아무래도 이런 문제가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네요.
채색 자체에 떡칠이 없는게 메가하우스인데, 이번에는 몸등의 도색에도 조금 채색감이 짙은 느낌이 있고, 전체적으로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역시 이런 글래머러스한 캐릭터를 좋아하는 분이나, 원피스에서 핸콕을 좋아하시는 분께는 그만한 가치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앞으로 메가하우스가 더 분발해주기를 바라며.....
[제품크기] 1/8스케일, 23.5cm
[도색] ■ ■ ■ □ □ (전체적인 느낌은 채색이 조금 짙은 느낌. 수영복 끈등에 어설픔은 없습니다)
[살색] ■ ■ □ □ □ (얼굴과 몸의 색상 밸런스가 크게 어긋난게 아쉬운 부분)
[조형] ■ ■ ■ ■ □ (원피스의 작화를 재현하면서 보다 신체의 리얼함을 살린 조형.)
[가치] ■ ■ ■ ■ □ (온라인샵 한정에 원피스의 수영복 피규어란 점에선 높지만, 제품 마무리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재현] ■ ■ ■ ■ ■ (원작화 이상의 리파인으로 제작된 멋진 피규어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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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ured, Written by AKITO 2011.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