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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 리뷰혼!!!/scale figure

클라라 클란 메이드ver. 리뷰 [샤이닝윈드,고토부키야]

고토부키야의 최신 샤이닝 윈드 제품은 클라라 클란의 두번째 버전, 샤이닝윈드 팬페스타에 등장하는 메이드 버전입니다!

고토부키야의 샤이닝윈드 관련 블로그에서 제품 원형이 공개될때부터 기다리던 제품을 직접 볼수 있었을때의 감동이란.......

Tony일러스트를 잘 살려낸 조형, 금발에 공주님 , 거기에 거유 조합의 화사한 하늘색 메이드 복은 역시 좋습니다!!!!!


박스 크기나 제품의 크기는 1/8스케일이라 써있으면서도 1/10스케일의 느낌이 듭니다.

사실 스케일이 정해져 있다 해도 조형사나 메이커마다 약간씩 느낌이 다른 경우가 있는데, 이번 클라라 클란은 살짝 작은 느낌이...

 

박스 앞부분은 Tony의 클라라 클란 메이드 복장의 일러스트가, 뒷면엔 제품 사진. 옆면엔 장미모양으로 제품을 볼 수 있게 뚫려 있습니다.

앞의 일러스트가 피규어보다 더 거유의 압박감이 오는데, 저는 좋기만 하군요:)


조형의 느낌은 상당히 이쁘다...라는 느낌을 받는 전체적인 모습.

처음 박스를 뜯기전 겉으로 본 피규어의 느낌은 살짝 이전까지 본 사진의 모습과 다른 이질감이 들었는데, 실제로 꺼내보면서 그게 착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피부색이 다른 피규어에 비해 약간 하얗게 나온 부분은 캐릭터가 금발의 백인이라는 설정이나, 다른 샤이닝 윈드 시리즈와 비교해 보면 적당한 살색이더군요. 다른 메이커의 살색과 비교하면 원래의 살색 느낌은 살짝 어긋나지만, 나쁠 정도는 아닙니다.

이 피규어는 빛의 각도나 받는 양에 따라 상당히 느낌이 달라집니다. 살짝 어둡게 그늘지게 해주는 편이 입체감이 살아나고, 다소 단순해 보일수 있는 얼굴 조형도 부각시켜 주더군요.

전체적으로 화사한 하늘색 톤의 복장과 금발의 조화가 꽤 좋습니다. 코스튬의 리본이나 주름과도 같은 세밀한 표현은 말할 필요도 없구요.


고토부키야에서 나오는 클라라 클란은 두번째인데, 이전의 제품은 얼굴이 다소 이질감이 느껴졌던 반면, 이번 제품은 확실히 토니 일러스트 풍이 잘 베어나는 조형으로 재현되었습니다.

눈동자 내부 도색도 세밀하면서 깔끔. 눈썹이나 눈매등의 부분도 날카롭게 재현된 것도 좋습니다.

살짝 제품 사진과 눈의 도색이 다르긴 하지만, 신경쓸 정도는 아닙니다.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앞머리카락이 제품에 따라 도색의 뭉침현상이나 살짝 상처가 난 제품일수 있다는 것.

그렇게 눈에 띄진 않습니다만 깐깐하게 보시는 분이라면 눈에 띄는 부분일수도 있지요.

 

귀엽게 미소짓는 입이나 얼굴에서 내려오는 목의 라인 등, 얼굴뿐만 아니라 이어지는 선 자체를 상당히 신경써서 만든 느낌입니다.


물결치듯 흘러내리는 머리카락을 하나하나 표현해 넣어 입체감을 부각시켰습니다.

위에서 시작해 점점 어두워지는 그라데이션 도색이나, 하나로 묶어 붉은 리본으로 포인트를 준 부분 등 캐릭터의 볼륨감을 높여주면서 고토부키야의 세밀함에 감탄하게 되는 머리카락..

더불오 토니 일러스트와 금발의 조합은 꽤 좋지요. 토니씨가 금발을 원래 좋아하시는것 같고..


무거워보일 정도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가슴 부분.

원작 일러스트나 박스 앞면의 일러스트에서도 볼수 있듯이, 그야말로 왕녀의 슴가를 가진 클라라 클란..

제로의 사역마의 앙리에타도 사이토의 말로 빌리자면 가슴도 여왕급이라 했는데, 성우가 둘다 같네요(카와스미 아야코씨)

볼륨감이 상당한 부분이면서, 옷의 각진 이질감과 다르게 둥글게 표현한 풍만함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가슴을 가린 천 부분의 주름이나, 살짝 튀어나온듯한 중심점(...)의 표현도 세밀히 재현.

분홍색의 리본과 끈이 포인트로 장식되어 있는 귀여움이나, 여러 각도에서 달라보이는 가슴의 조형이 일품입니다.

발매전부터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던 탈착 가능 여부는 탈착은 불가능 한것으로 판별.

다만 가린 천 부분 자체는 따로 부품이 나눠져 있는데, 강제로 뜯어버리면 뜯겨나갈것 같습니다.

..........그러나 무서워서 뜯어볼수 없습니다...OTL


허리는 코르셋으로 최대한 안으로 넣은듯 한데, 정말로 허리가 얼굴만한 정도라 좀 놀랐습니다.

큰 가슴에 대조되게 움푹 들어간 허리 라인 때문인지, 가슴이 더욱 강조되는 느낌.

가운데를 옷과 같은 색인 하늘색 리본으로 장식하고, 배 부분에 수많은 주름 표현은 꽤 좋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원래 하늘색이었는지, 하얀 도색 안에 하늘색 도색이 살짝 비치더군요.


프릴의 작은 주름 하나하나도 살려낸 원형사의 정성이 느껴지는 부분.

수줍게 양 손가락으로 살짝 잡아 올려 옆으로 볼륨감을 더하고, 주름이 들어간 부분은 어둡게 도색하여 입체감을 강조했습니다.

에이프런과 치마는 따로 탈착이 가능.


역시 메이드 복이라면 가터벨트....!!!!!

평소엔 잘 안보이는 부분이지만, 원형사의 서비스 정신이 느껴지는 세밀히 재현된 하나하나의 몰드나 무늬는 놀라울 정도.

엉덩이는 가슴에 비하면 그렇게 강조되어 있지 않습니다. 


쭉 뻗어있는 다리는 한걸음 내딛는 포즈를 자연스럽게 재현.

클라라는 살짝 육덕(?)진 캐릭터라는 느낌이었는데, 허벅지도 과장되지 않게 적당한 사이즈로 재현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무광인 도색과 다르게, 구두는 유광으로 한껏 멋을 냈습니다.

스탠드는 마루바닥을 연상시키는 무늬로 구성.

본체와의 고정은 나사로 이루어져 있기에 쉽게 빠질일은 없이 단단히 고정됩니다.

두 발과 본체의 밸런스도 좋아서, 여름에 휘거나 하는 일은 없을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정말 기대했던 제품인 만큼, 간만에 정말 즐거운 제품이 되었습니다.

제가 워낙 거유 캐릭터를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토니 일러스트에 꽤 마음에 드는 캐릭터였다는 부분이 크게 작용했지요.

지금까지 고토부키야가 라인업을 잡은 샤이닝 윈드 시리즈에선 이례적으로 전투복이 아닌 코스튬을 내줬다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

제품 자체는 처음에 말씀드렸다시피, 박스에서 볼때는 살짝 실망하는듯 했으나, 실제로 꺼내보고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조형 자체가 잘 나왔고, 도색도 미스 없이 수준급의 도색이 좋은..

아쉬운 점이라면 머리카락 끝처리가 살짝 미흡하거나, 눈 도색이 좀 더 제품 사진에 완벽하게 재현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고토부키야의 블로그에서 본 글이지만, 내년은 토니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과연 그것은 샤이닝 윈드가 될지, 아니면 토니 일러스트를 통한 입체화일지는 모르지만, 앞으로의 고토부키야의 행보도 기대해봐도 되겠지요:)

[제품크기] 1/8 스케일 20cm (스탠드 포함)

 

[도색] ■ ■ ■ ■  (화사한 하늘색 복장, 그라데이션이 들어간 머리카락이나 눈 도색등은 꽤 좋은 느낌)

[살색] ■ ■ ■ ■  (평범한 살색은 아닌, 살짝 노랗고 하얀 느낌이 드는 고토부키야 특유의 느낌입니다)

[조형] ■ ■ ■ ■ ■ (원형만 봐도 기대될 정도로 좋은 조형은 제품에서도 변함 없었습니다)

[가치] ■ ■ ■ ■ ■ (클라라 클란 최고!!! 메이드 복장은 이게 유일한 제품이기도 하고...)

[재현] ■ ■ ■ ■ □ (눈 부분이 살짝 아쉬운 느낌. 좀더 제품 사진에 근접했으면 좋았을텐데...)

 

이곳에 올린 사진과 소감은 직접 제작한 것이므로 다른곳에 무단도용 및 링크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Captured, Written by AKITO 2009.11.27

본 리뷰는 (주)건담 마트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