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재밌는 것은 샤이닝 윈드 수영복 시리즈가 맥팩에서 코토부키야로 옮겨지고, 맥스팩토리는 다시 일반복 버전으로 돌아왔다는 것.
제 취향으로는 이쪽 캐릭터들도 수영복 시리즈로 나와주길 바랬지만, 거의 모든 분들이 극중 게임에 등장하는 복장 버전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후 이전 라인업처럼 또 수영복 라인업으로 나올지도 모르는 일이구요.
▼ 패키지
1/7스케일의 큰 피규어를 보관하는 패키지는 기존처럼 세로로 길게 디자인된 박스 디자인입니다.
다채로운 화려한 색상은 샤오메이의 복장 이미지를 그대로 살린듯.
제품 사진이 너무 이쁘게 나와서인지 뒷사진을 보면 안살수가 없을것 같더군요.
이번에도 토니 일러스트가 패키지에 인쇄되어 있는데, 피규어보다 다소 어리게 보이고, 비례가 조금 이상해서 오히려 피규어가 잘 나온 느낌입니다. 초기에 그린건지 지금의 토니 일러 느낌이 다소 적은데 피규어로는 토니 일러스트를 잘 재현해줬네요.
시원시원하게 뻗은 긴 다리가 너무나 매력적.
파격적으로 파인 가슴의 존재감이나, 차이나 드레스의 개량형의 디자인은 정말 좋습니다.
좌우 비대칭으로 디자인된 옷이나 포징도 만족스러운 수준.
PSP로 발매된 샤이닝하츠에서 골동품점을 경영하며 주인공 일행을 돕는 무술가.
거기다 성우는 사이토 치와(바케모노가타리의 센조가하라 히타기, 건담더블오의 루이스 등)의 귀여운 목소리의 매치가 상당했지요.
"냐냥!!"할것 같은 밝은 미소가 인상적인 얼굴입니다.
아이 프린팅이 깔끔하게 인쇄되어 있으며, 눈동자 반이 빛에 굴절되어 희미한 색상을 내는 효과를 살린 것도 새로운 시도인듯.
토니 일러스트의 느낌을 잘 살려 전체적으로 이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거부감 없는 높이의 콧날이나, 치아까지 세밀하게 도색된 높은 퀄리티의 얼굴은 만족스러운..
머리카락의 샤프함이나 흑발의 도색감도 만족스럽습니다.
고양이귀는 머리카락과 일체화되어 있으며, 뒤로 묶은 중국풍이 물씬 풍기는 악세사리도 깜찍.
가슴을 상당히 강조하는 디자인.
마치 옷속에서 가슴이 자신의 존재감을 주장하듯 튀어나온 디자인은 정말 파격적이었습니다.
꽉 끼는 옷이라 가슴이 모인 효과가 상당히 잘 드러나있으며, 보는 각도에 따라 모양이 달라지는 것도 세심히 신경쓴 부분이더군요.
위에서 보면 그저 하앍.....
토니 일러스트의 장점인 굴곡에서 오는 색기가 제대로 표현되었습니다.
점점 피규어 기술이 발전하면서 일러스트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고 있는듯. 아니 이건 조형사의 센스 문제겠지요...?
세밀한 조형이나 도색 퀄리티, 도색 색상도 만족스럽습니다.
작은 테두리도 도색미스없이 깔끔하게 재현한게 무엇보다 좋더라구요.
차이나 드레스의 슬릿이 들어간 디자인을 잘 살린 초 미니스커트의 보일듯 말듯한 느낌이 큰 매력.
몸매에 큰 굴곡으로 과장하지 않으면서, 굴곡이 아름답게, 색기 넘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보일듯 말듯한 매력이 상당히 크게 작용하는 제품.
엉덩이를 가리는 치마는 겉도색이 마치 살색이 비추듯 재현되어 있는게 조금 놀랍습니다.
맥스팩토리가 요즘 하반신에 힘을 많이 쏟는듯..
티팬티처럼 엉덩이 속으로 들어간 속옷이나, 엉덩이 재현도는 상당합니다.
제 제품은 속옷 부분에 도색이 떡진곳이 있어서 조금 좌절했지만, 평소엔 잘 안보이는 부분이니 할수 없지요..;ㅁ;
길게 뻗은 다리 비율인지 캐릭터가 상당한 장신으로 보이게 합니다.
좌우 비대칭의 다리 디자인이나, 복장에 비하면 상당히 소소한(?)느낌의 산발의 대비도 인상적이더군요.
다리 라인이 정말 이뻐서 가슴과 더불어 자꾸 쳐다보게 되는 조형입니다.
오버니삭스의 세밀한 프릴 무늬나 인체 조형도 세밀히 재현.
한쪽 다리만 가린 오버니삭스는 펄도색으로 아름다움을 더해줍니다.
원래 토니씨가 이렇게 비대칭이나 끈등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데 이번 캐릭터는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를 시도한 캐릭터인것 같기도..
깔끔한 흰색에 샤이닝하츠의 타이틀이 들어간 심플한 디자인.
전체적인 모습을 보는데 방해하지 않으면서, 타이틀만 눈에 띄는 디자인이라 이런 디자인을 좋아합니다.
스탠드에서 본체를 탈착이 가능하며, 간단한 결합으로 끼워 보관이 가능합니다.
넨도로이드 키리노(10cm)와의 비교.
1/7스케일이라 24.5cm의 큰 사이즈를 자랑합니다.
이후 꼭 샤이닝하츠 라인업이 계속되면 좋겠네요.
기왕이면 일반 복장 & 수영복으로 나오면 바랄게 없겠습니다..!
이상, 샤오메이의 리뷰였습니다!!!
마지막 여러각도에서 사진을 찍다 보니, 저절로 흐뭇해지는 그런 피규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토니 일러스트를 원본 일러스트보다 이쁘게 리파인한 조형이나, 가장 중요한 색기넘치는 느낌을 피규어에서 재현한 것이 정말 좋더군요.
오버하지 않고 절제되면서 여성의 아름다운 굴곡을 놓치지 않은 점이나 화려한 도색느낌을 잘 표현한 피규어라고 생각합니다.
샤이닝 하츠를 안해보셨다 해도 토니 일러기 때문에, 그리고 너무 이쁘게 나왔기 때문에 사셔도 후회하지 않을 제품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없는것은 아니어서 피규어를 자꾸 봐서 익숙해지기 전까진 머리의 비례가 조금 커보이는 문제가 있거나(어깨가 좀 좁아서 그런 느낌이 많이 듭니다) 살색이 누런 색으로 재현되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런 단점이 있다고 해도, 맥팩이 다시 야심차게 준비하는 시리즈인 만큼 구입을 추천드리고 싶어지네요~
[제품크기] 1/7스케일, 24.5cm(스탠드포함)
[도색] ■ ■ ■ ■ ■ (화려한 펄도색이나 세밀히 도색미스가 거의 없는 완성도)
[살색] ■ ■ □ □ □ (살색은 제품에 따라 왔다갔다 하는데, 다소 살색에 누런색이라는 느낌이 강조될 정도로 살색감은 별로입니다.)
[조형] ■ ■ ■ ■ □ (얼굴을 좀더 작게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전체적인 조형은 정말 훌륭.)
[가치] ■ ■ ■ □ □ (샤이닝하츠 샤오메이의 첫 피규어화. 앞으로의 라인업이 기대됩니다!)
[재현] ■ ■ ■ ■ ■ (원본 일러보다 뛰어나게 토니 일러스트의 매력을 그대로 재현. 보면 볼수록 하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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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ured, Written by AKITO 201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