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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닉 리뷰혼!!!/건담 프라모델

HGUC 하이뉴 건담 리뷰[오리지날,반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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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HG 시리즈는 더블오 라인업만 만져보다가, 우주세기의 HGUC는 사뭇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보다 정교하게, 보다 MG에 가깝게 라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여러모로 느낌이 다른 제품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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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모습]

발군의 프로포션은 MG로 먼저 나왔던 하이뉴건담의 모습을 그대로 따온듯한 모습입니다.

사출색이 건담이라는 전투병기에 어울리지 않게 이쁘게 나왔는데, 하얀색에 약간 회색을 섞은듯한 바탕색에, 보랏빛이 감도는 푸른색의 색상이 멋지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가조립을 해도 이정도로, 색분할이 세세한 곳까지 잘 나눠져 있다는 것. 덕분에 도색의 수고를 상당히 덜었습니다^^


6개의 핀판넬을 장비하고, 육중한 몸의 실루엣이 상당히 마음에 드는 디자인.

다만 핀판넬을 등에 장비하고 있어서 무게 중심이 뒤로 쏠려 서있기도 약간 힘든(자꾸자꾸 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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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투구부분이 일체화 부품이라, 접합선이 없게끔 만든 디자인은 정말 좋았습니다.

이번 건담의 얼굴 디자인은 상당히 투박하게 보이는게 매력. 몸 전체적으로 육중한 느낌이기에, 그런 느낌이 잘 반영된 얼굴 디자인은 정말 멋지네요.


가동률에 있어선, 목 뒤로 젖히는것은 목관절이 같이 가동되어 상당히 위를 볼수 있지만, 아래로 내리는 것은 불가능, 회전도 거의 안된다 보면 되기에 가동률에 있어선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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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가장 눈에 띄는것은 몸통에서 팔을 연결하는 관절의 구조. MG에서 채용되는 어깨 관절을 간단하게 축소해, 몸통의 디자인이 손상받지 않으면서도 상당한 가동률을 보장받습니다.

덕분에 다른 사진으로만으론 몰랐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어깨를 날카롭게 새워주는 것도 사진에서 보는 정도까지 가능합니다.

다만 위아래로 어깨를 올리고 내리는 것은 꽤 폭넓게 가동되지만, 앞뒤로는 그다지 움직이지 않는게 아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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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360도 자유로이 회전이 가능한 허리. 스커트의 제약이 없어서 양쪽 회전에 있어선 풀가동입니다!!!!

허리와 골반을 연결하는 것은 폴리캡 관절인데, 강도가 세지 않아서 판넬을 다 장비한 상태에서 많이 움직이면, 저절로 허리가 뒤로 젖혀지게 되거나, 자체 뒤로 젖히는 것도 폴리캡에 의해 뒤로 움직인다 가 아니라, 뒤로 빠진다 라는 느낌이기에, 앞뒤 가동은 안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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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요즘 제품들은 이제 무릎굽히기는 기본. 무릎꿇는 자세에 있어선 약간 불완전 하지만, 좋은 가동률을 보여줍니다.

발목 가동도 꽤 폭넓어 제품의 가동률 최대까진 최대한 접지력을 보장해주는게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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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파츠]

빔라이플과 바주카는 원래는 하얀색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지만, 제품에서는 흑철색 통짜 부품으로 들어있어 많은 사람들의 원성을 산 부분이지요(웃음) 확실히 사진을 보고 보다 보면, 어?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드는 부분입니다.

도색도 에어브러쉬 없인 가장 껄끄러운 하얀색이기도 하고....ㅠㅠ

본체 색분할을 정말 잘해줘서 이정도 희생은 감수할수밖에 없겠지만...차라리 하얀색 통짜 부품으로 포함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방패는 그야말로 완벽 색분할!!!! 무늬 조차도 부품의 분할로 인해 도색없이 완벽 재현이 가능합니다.

뒷부분의 디테일과 색분할도 완벽히 살려낸 것은 대단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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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판넬]

6개의 핀판넬은 하이뉴 건담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면서도, 장식하는데 있어선 최대의 적이 되는 존재(....)

워낙 무게가 뒤로 쏠리다보니, 살짝 하이뉴를 앞으로 기울여주지 않으면 서있기조차 힘들게 만드는 주범입니다!


거기에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6개의 판넬 중 4개는 통짜 부품. 2개만 판넬로써의 기능을 수행하는 것은 많은 분들이 실망했던 부분이지요. 개인적으로는 6개의 판넬을 풀로 전개해서 놔둘 스탠드도 없고 오히려 이쪽이 깔끔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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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샤벨]

2개 포함되는 빔샤벨은 각각 판넬 수납부에 수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푸른색 투명 효과 파츠가 이쁘게 나와있는데, 빔샤벨 양쪽으로 장착해 랜서 모드를 만드는 것도 가능.

효과 파츠는 딱 한세트 들어있기에, 이도류가 재현 불가능한것은 아쉬운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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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하이뉴건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색분할이 정말 잘 되어 있고, 사출색또한 이쁘게 재현된 것입니다.

몸통의 세밀한 곳에 여러 겹으로 색분할된 부품이 눈에 띄고, 어깨나 방패, 다리 등 본체 자체는 정말 색분할이 HG 답지 않게 잘 되어 있지요.(덕분에 무장을 희생한것인가!)

마킹씰이 포함되어 원작에 보다 근접하게 재현가능한 것도 큰 장점입니다.


얼굴 부분의 뿔은 마이크로 단위로 문자가 새겨져 있는 것도 큰 특징.

MG에서나 가능했던 이런 기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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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주에서 활약하는 기체는, 스탠드가 있어야 제맛!!!!

그것도 그렇고, 워낙 뒤로 무게가 쏠리는 기체이기에, 리뷰하면서 솔직히 많이 짜증났었습니다(뒤로 넘어가니..;;;)

스탠드와 조합해서 꾸민다면, 포즈도 그럭저럭 잘 잡히고, 육중하면서 영롱한 색상이 상당히 잘 나왔기에, 장식용으로 놔두기엔 좋은 기체가 아닐까 하네요.

무장에 있어서의 색분할은, 본체의 색분할을 생각하면 충분히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판넬도 6개가 풀 가동되진 않지만, 2개로써도 충분히 매력적인 느낌이구요.

그렇기에 구입을 꺼리시는 분들은, 구입하셔도 후회안하실 키트라고 생각합니다^^


[제품크기] 1/144스케일 16cm (뿔 포함)

[프로포션] ■ ■ ■ ■ ■ 멋스럽게 재현된, 육중한 프로포션이 일품

[디테일] ■ ■ ■ ■  마이크로단위로 재현된 뿔의 문자나, 먹선을 넣기가 즐거운 디테일이 정말 좋습니다

[사출색] ■ ■ ■ ■ ■ 연회색과 연보라빛이 감도는 푸른색의 이쁠 정도로 느낌이 좋은 사출색

[가동률] ■ ■ ■ □ □  목이나 허리 가동은 정말 아쉽지만, 전체적으론 평준화정도의 가동률을 보여줍니다

[만족도] ■ ■ ■ □ □ 호불호가 갈리는 제품, 개인적으론 만족이지만, 그렇다 해도 대단한 느낌은 아니고, 좋은 정도?


이곳에 올린 사진과 소감은 직접 제작한 것이므로 다른곳에 무단도용 및 링크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Captured, Written by AKITO 2009.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