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로 음영넣기를 시도!!

표정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 오래전에 구입했던 와타라세 쥰.....?!

퀼리티는 코토부키야의 포리브스를 따라한 포하츠라는 문구가 아쉽게도 조금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특히 사진에선 굴곡에 음영효과가 확실한데 실물은 왜 밋밋하지!!!! 라는 느낌이 들어서

사진에선 살짝 보이지만 배랑 가슴쪽에 파스텔로 음영효과를 넣어줘서 입체감을 좀 살려봤습니다.

처음 해보는거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망치는것까지 각오하고 했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좋았습니다.

갑자기 파스텔로 음영효과를 내는걸 시도해보게 된것은...

바로 이것을 만들기 위해서.....!

칼라 레진킷으로 발매한 샤리 페넷의 수영복 버전.

레진킷을 만들어본지 몇년이나 지나서 걱정도 많이 했고, 수많은 단차 라인때문에 몇일간 칼로 깎아내며 인내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거의 매꿔져서 완전하진 않지만 완성품 수준의 단차를 극복했고, 남은건 부분 도색으로 음영효과를 넣어주는 것.

원형사 륭륭씨의 홈페이지에 파스텔로 이쁘게 넣는 법이 나와있어서 일단 와타라세 쥰에 시험해봐서 괜찮았기에,

이제 원형 세척 -> 파스텔로 음영효과 -> 데칼링 -> 마감제로 마감

이라는 순서를 지나는 동안, 이상하지 않게 잘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복병은 마감제를 얼마나 연하게 잘 뿌리느냐가 될듯....

어후 그냥 완성품으로 내주지...하고 반다이에게 화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