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소프트의 18금 미소녀게임(이라고 쓰고 능욕게임이라 읽...)으로 오래전에 나왔던 초앙섬인 하루카의 히로인 중 한명인 나리카이지만, 묘하게도 피규어 발매시기가 18금 애니메이션 초앙섬인 하루카의 발매일과 비슷했던 것은, 우연의 일치였는지...(웃음)

 

알터하면 드는 생각은 세밀한 디테일, 그리고 디테일한 메카닉의 섬세한 재현을 들 수 있겠지요. 이전에 리뷰했던 아바레스트의 완벽한 메카닉적 재현을 체험하면서, 이번에 발매되는 나리카의 미소녀 컨셉과 메카닉 컨셉의 조화가 얼마나 대단할지 사뭇 기대되었습니다.

그럼 자세한 것은 리뷰를 보시면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박스의 크기가 1/8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큰 사이즈를 자랑합니다.

제품 자체는 피규어 본체와 등의 커다란 리본과 휘날리는 머플러(?), 거대한 검을 연상시키는 무기와 스탠드가 분리되어 들어있는데, 박스 내부의 여유공간을 많이 둔것은 제품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라는 이유가 가장 크지 않을까 합니다.

 

박스의 전체적인 컨셉을 잘 잡아서, 질풍처럼 흩날리는 바람의 표현을 무늬로 삼고, 나리카의 붉은색을 연상시키는 색 조합이 일품.

일본 닌자라는 동양적인 느낌을 살린 붓글씨체와, 서양의 영문자 조합이라는 것도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제가 받을때는 배송상에 살짝 트러블이 있어서 박스가 찌그러져 와서 좀 아쉬웠다는..(물론 업체와 잘 해결되었지만요)


분리된 부품들은 간단하게 끼워 결합할 수 있는 구조. 요즘 제품들은 도색의 퀼리티뿐만 아니라 재료도 좋은지, 긁혀도 쉽게 긁힌 자국이나 도색이 묻어나거나 하는 점이 없는것을 나리카를 통해 세심 깨달았습니다.등에 리본을 끼우고, 그 위에 무기를 연결한 후에 팔의 손잡이에 손가락을 끼우는 형식이라 부품끼리 맞물리는 경우도 많은데, 아주 강하게 부딪치지 않는 이상 제품에 손상이 올 일은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제품의 전체적인 느낌은 정말 굿. 붉은색이 감도는 의상과 나리카의 분홍색 머리, 군데군데 하얀색의 조화가 돋보입니다.

캐릭터의 밝은 표정과 포즈 자체로 미소녀 피규어의 느낌에 있어서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느낌이고, 그와 조화를 이루는 메카닉적 요소는 그야말로 양쪽 측면을 플러스시켜주는 느낌!?

 

구도는 제품의 오른쪽에서 보면 살짝 어설프지만, 정면이나 왼쪽은 상당히 잘 받습니다. 상하 각도를 타기보단 오른쪽의 각도를 좀 많이 탈 뿐이겠지요. 1/8스케일이라 그리 크지 않지만, 의상이나 무기의 디테일과 볼륨이 상당하기에, 존재감이 정말 대단한 느낌입니다.


고토부갸에서 나온 나리카나, 보크스에서 나온 나리카보다 훨씬 원작에 가깝고 귀여움이 강조된 얼굴.

함박웃음을 띄는 귀여운 입과 츤데레의 상징인 날카로운 눈매, 트윈테일의 느낌은 사랑스러울 정도.

살색도 고운 느낌에 어디 하나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흩날리는 머리카락을 재현. 세밀할 정도는 아니지만, 어설프지 않을 정도로 파스텔톤의 분홍색이 잘 맞는 느낌입니다.

실제로 보면 하얀 부분과 분홍 부분이 살짝 안맞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그다지 신경쓰이진 않는 정도.

정말 귀여운 트윈테일입니다!!


츤데레는 빈유!!!! 라는 정설이 깨지지 않은 나리카. 의상 자체에서도 가슴은 그다지 강조되는 느낌이 아닙니다.

제품 전체적인 느낌이 상당해서 신체 한 부분에만 신경이 쏠리지 않는 것은 좋군요(아니..하반신에 있어선 어디서 쏠리지만)

붉은 천으로 감싼 가슴과, 등 부분에서 끈으로 리본 매듭을 지은 표현 등, 조형으로써의 디테일도 훌륭합니다.

자세히 보면 가슴의 두유도 적절히 표현(....)

그래도 인체의 굴곡에는 상당히 신경을 써서 각도에 따라 가슴아래의 갈비뼈에서 배와 허리로 이어지는 신체의 라인이 잘 살아나는 등,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은 알터입니다!


가운데 뻥 뚫어놓은것을 보완하기 위해서인지, 다리 부분을 감싸는 의상은 코믹할 정도로 부풀어오른 바지의 느낌.

피규어 본체에 있어서 메카닉적인 느낌이 가장 많이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건담걸을 연상시킬 정도로 의미를 알수 없는 메카닉의 구조가 엿보이는데, 재밌는 것은 피규어 자체 의상과의 이질감이 거의 없다는 것. 오히려 당연히 있어야 하는 것처럼 조형 자체나, 도색의 밸런스를 잘 맞춰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두 부분의 조화가 눈에 띕니다.

등의 커다란 리본과 큰 천이 흘러내리는 표현과, 세밀한 도색 등도 주목할 부분.


피규어의 볼륨감을 상당히 높여주는 등의 리본에서 흘러내리듯 내려온 양쪽의 머플러를 연상시키는 천의 느낌도 최고!

역동적인 자세와 스피드감을 느낄수 있는 천의 방향성과 조형에도 주목하고 싶습니다.

자체 음영효과가 들어있어 입체감이 상당히 살아나는것도 말할 것도 없구요.


어째서 이 부분을 뻥 뚫어놓은 것인가...하고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드는 부분.

오히려 적에게 보호해야 할 부분인데 어째서!!!!!!!!! 라고 하면 지는 거니까, 그냥 받아들여야 합니다(웃음)

그냥 정면에서 보면 모르는데, 아래에서 보면 빈약한 체형에 걸맞지 않게 상당히 육덕진 느낌으로 재현.

때문에 좀 놀랐습니다

살색의 표현이나, 인체의 표현이 극에 달한 부분인데, 속옷 가운데의 묘사 등은 너무 적나라해!!!! 라는 생각이 들어 이거 18금 체크를 해야할까? 하고 망설이게 만든 부분이지요(웃음)


나리카가 들고있는 서핑보드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무기를 보고 처음 든 생각은...

반다이의 건담 픽스 피규어레이션이다....라는 느낌.

GFF를 연상시키는 도색과 자체 데칼링, 메카닉적인 묘사 모두 반다이의 기술력에 뒤지지 않는 퀼리티를 보여줬습니다.

뒤쪽의 투명 파츠는 그라데이션 효과로 빔이 방출되는 효과를 재현.

역시 알터의 메카닉 기술은...하고 다시 감탄하게 만든 부분입니다.


심심한 하얀색 스탠드에, 나리카의 타이틀은 정말 좋은 선택!

덕분에 스탠드의 느낌도 확 살아나는 느낌입니다.

피규어를 받치는 것은 왼쪽다리의 연결부위 하나인데, 제품 자체의 무게중심이 상당히 앞으로 쏠려있어서 휘면 끝장일듯한데...

과연 요즘 피규어들은 이런데까지 내성이 있을까요..? 궁금해집니다만 실험하고 싶진 않습니다...;;


기대 그 이상의 퀼리티를 보여주는 알터. 덕분에 이번 알터의 제품도 정말 한점 후회없게 만드는 제품임에 틀림없습니다.

나리카라는 귀여운 미소녀의 완벽한 재현은 물론, 메카닉적인 세밀한 디테일의 완성도가 어색하지 않게 조화를 이룬것은 당연하고, 이제 알터하면 당연한듯 명품다운 퀼리티를 보여주는건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딱히 아쉬울게 있다면, 모든 각도에서 감상이 용이하진 않다는 것, 여름에 휠까봐 걱정되는 것 정도일까요?

지금도 너무 귀엽고 깜찍한 느낌이라 자꾸 쳐다보게 됩니다. 멋있다는 느낌도 들지만, 역시 나리카는 귀엽다는 느낌이 상당히 잘 살아난 피규어...!!!!

[제품크기] 1/8 스케일 20cm (스탠드 포함)

[도색] ■ ■ ■ ■  (미소녀의 화사한 색상과 메카닉의 색상의 조화가 일품, 세밀한 재현도 돋보입니다)

[살색] ■ ■ ■ ■  (화사한 파스텔톤의 살색의 느낌이 활짝 웃는 얼굴의 매력을 더해주는 느낌)

[조형] ■ ■ ■ ■ ■ (나리카 피규어 중 최강! 미소녀나 메카닉이나 어느쪽도 훌륭합니다)

[가치] ■ ■ ■ ■ ■ (가장 이쁜 나리카 피규어인데..)

[재현] ■ ■ ■ ■ ■ (원작 이상의 나리카를 표현해낸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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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ured, Written by AKITO 2009.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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