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자왕에 대한 추억. 그것은 KBS에서 사자왕 가오가이거라고 방영한 용자물의 마지막 용자.
거대 특촬물을 연상시키는 도시 속의 전투의 박진감 넘치는 스케일이나 각종 공구를 연상시키는 공구들, 멋진 필살기들로 저에겐 정말 좋아하는 메카닉의 하나로 기억에 남는 가오가이거가 코토부키야의 SD시리즈 D스타일로 화려하게 등장했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SD로의 귀엽게 축소라는 컨셉에서 이번엔 과감하게 변형합체라는 기믹을 채용, 단순한 변형이지만 그동안 변형합체물로는 재현된 입체물이 거의 없다시피한 가오가이거에 목마른 사람들을 만족시킬수 있는 제품으로 등장했습니다.
이번 가오가이거 발매를 계기로 코토부키야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수 있는 계기가 될 전환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덧, 이번 리뷰는 간만에 무릎에 피멍이 든줄도 모르고 몇시간 열중해서 사진찍어 올린 리뷰가 되었습니다. 거기다 개인적인 안좋은 일도 잊고 한 것이라 그야말로 눈물과 피멍의 리뷰가 되었네요...;ㅁ;
이 리뷰는 건담마트의 협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박스 아트
파이널 퓨전 장면을 연상시키는 각 가오 머신 및 갈레온, 그리고 앞의 가오가이거가 멋지게 그려진 일러스트는 무려 건프라 등에서 자주 패키지 일러스트를 맡은 모리시타 나오치카씨가 담당. 종래의 D스타일이 단순한 CG로 재현된데 반해, 이번 가오가이거는 일러스트부터 차별화되어 있습니다.
▼갈레온
만들자마자 으잌 귀여웤!!을 외치게 되는 깜찍하고 아담한 사이즈의 갈레온입니다.
도색 포인트는 코, 이빨, 앞 발톱, 등의 붉은 부분 및 각 다리의 회색 부분과 꼬리를 도색.
앙증맞은 느낌때문에 보고만 있어도 즐거워지는, 그런 어레인지가 가미되어 있습니다.
▼갈레온 얼굴
눈은 초록색 클리어 파츠로 재현. 안쪽을 은색을 칠해줘서 빛을 반사 잘하게끔 도색했습니다.
귀여운 얼굴이지만 원작 얼굴과 비교하면 다소 어레인지가 많이 된 부분. 머리나 갈기는 주황빛 금색으로 칠해야 하지만 제품에서는 그냥 금색 단색으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가동
큰 가동률을 바랄수 없는 작은 사이즈의 데폴메 프라모델이기에 팔 다리가 앙증맞게 움직입니다.
▼퓨전
가이가로의 퓨전은 간단한 변형기믹을 통해 재현.
일부 파츠 추가나 교환이 있지만, 만족스러운 퀄리티의 재현도를 자랑합니다.
▼가이가
개인적으론 표정 변화를 줄수 잇는 얼굴 파츠가 들어있었으면 재밌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벌린 얼굴이라던가 말이죠. 준수하게 입을 다물고 있는 얼굴로 먹선을 넣어줘 입체감을 살렸습니다.
G스톤이나 눈 등의 클리어 파츠가 입체감이 너무 들어가있어서 내부 은색 도료가 완전하게 비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목 가동
턱이 튀어나온 디자인이라 숙이는 것이 거의 안되는게 아쉬운...다만 목을 펴는 것은 꽤나 가동률이 좋습니다.
▼전신 가동
큰 가동률을 바랄수는 없지만, 깜찍할 정도의 가동률을 보여줍니다.
파츠 분할이 자랑인 코토부키야여서 그런지 사이드 스커트를 별도 가동으로 해줬다면 다리 가동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과 무릎 가동이 제한되는 아쉬움은 조금 남습니다.
▼라이너 가오
귀여운 기차 형태의 라이너 가오는 무려 풀 부분도색이 되어 있는 상태로 들어있어서 별도의 도색 작업이 필요없습니다.
도색하려면 상당히 어려운 부분인데, 이걸 자체적으로 도색된 상태로 발매되어 코토부키야는 역시 좋다!!! 라는걸 느끼는 부분.
▼드릴 가오
역시 단순한 형태로 재현되어 있지만, 나름 귀여운 드릴 가오 입니다.
캐터필러도 재현되어 있지만, 굴러가는 기믹 등은 없는..
거기에 원작 재현을 위해 가이가의 양 팔에 끼울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습니다.
발바닥의 연결부위에 가이가의 주먹을 끼우면 오케이.
▼스텔스 가오
양 날개의 붉은 선과 GGG의 마크는 모두 도색된 상태로 들어있습니다.
역시 어려운 도색부위가 풀 도색으로 들어있는건 좋은 부분!!!!
가이가와 합체되어 원작의 한장면을 재현이 가능합니다.
다만 드릴 가오를 끼우지 않으면 스텔스 가오가 무거워서 가이가가 중심을 못잡는...
▼파이널 퓨전
최소한의 단순한 기믹으로 합체를 재현.
하지만 맨 아래 액션씬에 있듯이, 파이널 퓨전의 장면을 재현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여러모로 신경쓴 파츠 분할과 합체 방식이 돋보입니다.
갈기의 붉은색 부분은 자체 도색이 되어 있습니다.
▼가오가이거
궁극의 용자왕이 여기에 탄생!!!
깜찍한 SD사이즈로 그 크기는 건프라 SD건담보다도 큰 사이즈로 재현되었습니다.(약12cm)
검정색 바디로 몸을 감싼 가오가이거 특유의 느낌이 잘 재현된 프로포션은 앞뒤 어디에서나 일품!!!
▼얼굴
가오가이거의 이를 드러낸 악마를 연상시키는 마스크를 비롯, G스톤등을 세밀하게 재현.
양 볼의 붉은색 부분은 자체 도색이 되어 있어 도색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픈 마스크를 재현가능해 극중 장면을 재현 가능.
▼목 가동
턱 부분이 갈레온의 머리에 닿아 푹 숙이는 포즈는 불가능. 개인적으론 목을 좀더 뺄수 있는 기믹이나 갈레온 사이에 틈을 넣어 목을 숙이게끔 했다면 포징을 잡을때 더 박진감 넘치는 느낌을 낼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전신 가동
어깨는 볼조인트로 이루어져 있어서 약간 접속부를 빼는 것으로 가동성을 향상.
허리는 회전도 거의 불가능하지만, 가이가의 팔 부분을 아예 빼면 걸릴곳이 없어서 회전이 가능해집니다.
다리의 가동률은 고만고만하지만, 발목의 접지력이 넓고 가동률이 좋아 상당히 안정적인 포징이 가능한 것이 특징.
▼손 파츠
주먹, 프로텍트 쉐이드용 손과 헬앤드헤븐용 손이 포함.
헬 앤드 헤븐 용 준비자세의 편손이 안포함된것이 아쉽지만, 신경쓴 구성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먹의 밑이나 헬앤드 헤븐용 안쪽이 비어 있는 것은 조금 아쉽.
손의 회색 부분은 별도의 도색을 해줬습니다.
▼디바이딩 드라이버
깜찍한 사이즈의 디바이딩 드라이버는 세밀한 몰드까지 충실히 재현.
다만 앞 부분에는 흰색과 전신 주황색으로 이루어진 부분이라 부분 도색이 가장 많이 필요한 곳입니다.
처음 도색안된 상태는 별로지만, 도색하고 나면 코토부키야의 세밀한 디테일이 빛을 발하는 파츠 중 하나.
▼크기 비교
넨도로이드(10cm)보다 큰 사이즈로 종래의 D스타일이나 SD건담보다 큰 사이즈를 자랑합니다.
반다이의 슈퍼로봇 초합금과도 잘 어울리는 조합!!!
▼Action!!
갈레온의 포징이나 가이가의 포징은 어설프게나마 재현이 가능.
그저 사있는 것만으로, 보는 것만으로 즐거운 합체전 모습입니다.
가오!!! 가이!!!!거!!!!!!!!!
파이널 퓨전의 모습을 재현. 막 화려하게 CG입혀서 재현하고 싶지만, 그러기엔 실력도 시간도 부족하네요.
그저 구도만을 맞췄기에 저,저거!!! 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브로큰 매그넘은 슈퍼로봇 초합금의 가오가이거 파츠에 호환이 가능.
프로텍트 쉐이드 파츠는 아쉽게도 팔에 끼우는것 자체가 불가능해 사용할수 없습니다.
덤으로 초합금 가오가이거에 포함된 이펙트 파츠는 물론 가오가이거 파이널 퓨전 후 사용이 가능!!
공간완곡!!! 디바이딩 드라이버!!!!!!!!!!!!!!!!
마지막 이펙트 파츠는 슈퍼로봇 초합금 다이가드에 포함된 임팩트 이펙트 파츠를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