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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 리뷰혼!!!/scale figure

유우키 바캉스ver. 리뷰 [투하트2,고토부갸]

수영복 피규어 중에서도 배경지가 포함된 영향인지, 상당히 시원한 느낌의 바캉스 버전입니다.

리뷰를 하면서는 피규어의 살색이 진짜 눈으로 보는 살색보다 많이 어둡게 나와서 아쉬운 제품...ㅠㅠ

완벽한 살색은 아니지만, 그래도 괜찮은 살색의 느낌인데, 고토부갸제의 살색은 카메라와 잘 안맞나봅니다...


피규어를 보호하는 부분이 엉덩이를 포함한 상반신에 포인트를 맞추듯 동그랗게 감싸고 있어서 앞면과 뒷면의 감상에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앞면과 뒷면은 피규어를 감상하기 위해 뚫려있고, 옆면에 나와있는 원작의 일러스트가 이쁘게 인쇄되어 있는것이 특징.

위,아래로 박스가 오픈되는게 아니라, 양 옆면을 통해 박스가 오픈됩니다.

한쪽은 피규어를 조립하면서 타올을 끼는 방법이 안쪽에 인쇄되어 있고, 한쪽은 스탠드에 배경처럼 꽂아 바닷가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배경지 한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검은 긴 머리카락이 상반신을 덮을 정도로 내리뜨려있으면서, 활동감이 느껴지는 뒷머리의 조형이 인상적입니다.

쭉뻗은 다리와 앞으로 힘껏 구부린 상반신의 조형도 훌륭하고, 몸 곳곳의 악세사리에 포인트를 줘 여름 바닷가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지는 것도 특징.

전체적인 살색이 어둡게 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피규어의 살색은 이정도로 어둡진 않습니다.

다만 고토부갸의 제품은 사진은 잘 안받는 어두운 색상인데, 다른 피규어들과 비교하면 확실히 어둡더군요;


원작 일러스트의 느낌이 나도록 잘 꾸며진 얼굴 조형이지만, 눈 프린팅에 있어선 자잘한 아쉬움이 눈에 띱니다.

가장 큰 아쉬움이라면 검은색의 선 테두리가 잉크가 번지듯 아주 살짝씩 번져있다는 것, 테두리가 두껍게 되다보니 세밀함이 떨어지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렇지만 표정이나 전체적인 느낌은 꽤 좋은편.


유우키의 특징인 허리를 덮을 정도의 긴 흑발은 앞으로 늘어뜨린 두갈래와, 포니테일로 묶어 흔들리듯 활동감이 느껴지는 뒷머리가 모두 이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색상은 약간 곤색계열의 음영효과도 군데군데 들어가있어 입체감이 살아나는 느낌.

다만 이마를 덮는 앞머리는 끝이 뭉특해서 피규어 특유의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샤프한 느낌이 없다랄까요.


가슴에는 심지어 두유(....)표현까지 재현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유우키 피규어를 살색이 비치는 수영복 버전으로 다시 내놓을 예정에 있는데, 이 제품도 살색이 진하지만 않을 뿐이지 가슴의 돌기 표현으로 충분히 속이 보이는 느낌이 납니다.

각도에 따라선 돌기부분이 어둡게 그림자가 져서 더욱 뚜렷이 강조되는 느낌.

가슴의 조형은 위에서 봤을땐 잘 느껴지지 않지만, 아래서 봤을땐 수영복에 눌려 살짝 튀어나온듯한 테두리 부분이 인상적.


앞부분에선 허리의 조형이 드러나지 않지만, 뒤에서 봤을때 등의 인체의 표현력은 훌륭합니다.

허리부분이 굽혀지면서 살짝 살이 접히는 표현이나, 가슴 라인이 살아나는 등 인체의 표현은 섬세할 정도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허리에 이어 하반신도 앞에서 봤을땐 잘 보이지 않지만, 엉덩이는 확실히 신경쓴 조형이 돋보입니다.

앞에는 가슴이, 뒤에는 엉덩이가 상당히 강조되어 보이는 느낌. 원형사의 신경은 이 두군데에 집중되었던 걸지도(....)


길게 뻗은 다리는 통통하면서도 전혀 뚱뚱해보이진 않는 느낌입니다.

발가락이나 샌달의 느낌도 잘 재현되어 있고, 뒤에는 배경지를 꽂을수 있는 모래사장 느낌의 스탠드와 조화를 잘 이루고 있습니다.


유우키 피규어의 특징인 포인트들.

머리에는 꽃잎을 하나 얹어서 붉은색이 전체적으로 화사한 느낌을 강조해주고 있고, 원래는 긴 생머리지만 포니테일로 묶어 내린 머리를 지탱하는 큰 리본도 귀엽습니다.

수영복에서는 상의의 끈으로된 부분과, 팬티의 한쪽에만 달려있는 리본 등, 여자아이다운 부분이 돋보입니다.


유우키가 들고있는 타올은 탈착식. 양손으로 잡고 있는 구조로, 자유롭게 탈착이 가능합니다.

다만 타올을 빼놓으면 손의 포즈가 약간 어색해보이기도...


박스 옆면에 포함되어 있는 배경지를 스탠드에 붙이면 바닷가에 온듯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배경이 탄생합니다.

같은 피규어라도 배경 느낌에 따라 상당히 달라보이는데, 일부러 배경을 넣어준것은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


전체적인 피규어의 구도는, 그다지 여러 각도에서 살아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캐릭터의 눈이 향하는 정면과 약간 옆에서 볼때 가장 이쁘다는 느낌이 들고, 위에서 볼때나 아래서 볼때보다는 정면이 이쁘게 나옵니다.


원작 일러스트와 비교해보자면, 순백의 하얀 살의 유우키와 다소 어두운 감이 있는 피규어의 이질감이 가장 큰 부분.

이전 피나를 리뷰하면서 느꼈던 살색의 아쉬움이 다시 한번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다만 사진에서 살색의 노란 느낌을 너무 적나라하게 잡아내서, 실제로 보시면 이보다는 훨씬 나은 점을 참고해주시길...

 

캐릭터의 재현도에 있어선 그림과 피규어를 겹쳐놨을때 상당히 흡사할 정도로 잘 재현해냈습니다.

겨울보다는 한여름에 배경지를 꽂아두고 전시해놓으면 여름의 분위기를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혹시 마음에 들어서 구입할 욕구가 샘솟는(....)분은 곧 발매될 수영복으로 비치는 살색표현이 들어간 유우키의 신제품을 기다려주시길 바랍니다^^

 

[제품크기] 1/7스케일 21cm (스탠드 포함)

 

[도색] ■ ■ ■ □  (눈도색선의 번진듯한 느낌이 가장 아쉽습니다)

[살색] ■ ■ □ □  (고토부갸제품에서 가끔 보이는 살색의 어두움)

[조형] ■ ■ ■ ■ □ (수영복과 악세사리의 재현도가 훌륭.머리카락끝의 뭉툭함은 마이너스 요소)

[가치] ■ ■ ■ □ □ (아쉽게도 좀있으면 살색이 비쳐보이는 제품이 나온다고..)

[재현] ■ ■ ■ ■ (일러스트의 느낌을 잘 살려낸 조형)

 

이곳에 올린 사진과 소감은 직접 제작한 것이므로 다른곳에 무단도용 및 링크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Captured, Written by AKITO 2009.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