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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닉 리뷰혼!!!/리볼텍

리볼텍 초은하 그렌라간 리뷰[천원돌파 그렌라간,카이요도]

천원돌파 그렌라간에 나오는 그렌라간의 기체 중, 개인적으로 가장 임팩트 있었던 기체로 남아있는게 바로 이 초은하 그렌라간입니다.


키탄의 희생과 함께,우주의 심해에서 팔짱을 끼고 부상하는 초은하 그렌라간의 모습은 특유의 음악과 함께 절대 잊혀질리 없는 명장면이었지요.

[박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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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리볼텍이라는, 리볼텍 라인업의 2탄에 해당하는 개량형 리볼텍이 등장하면서, 가장 크게 바뀐건 패키지의 변화입니다.

기존의 리볼텍보다 1.5배 커진 사이즈로, 보다 풍성한 구성이라는게 눈에 띌 정도로 큰 박스가 잘 만들어진 느낌.

심플하면서 깔끔해, 이전의 리볼텍 패키지보다 확실히 좋아진 느낌입니다.

[전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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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람한 덩치가 눈에 띄는, 근육형의 초은하 그렌라간.

원작에선 행성 크기의 메카로, 그 강함과 크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육중한 몸집이 리볼텍으로 잘 재현되어 있습니다.

확실히 어깨의 드릴은 원작에 비해서 축소화된 경향이 있으나, 실제로 보면 전체 밸런스와 잘 맞춰진 크기이기에 만족스럽습니다.

이번 네오 리볼텍으로 변하면서, 가격의 상승에 따라 제품 자체의 퀼리티도 높아졌습니다.

광택은 여전히 남아있으나, 메탈 소재의 느낌이 나는 도색과, 세밀해진 도색의 퀼리티는 눈에 보기 좋을 정도.

다른 제품보다 이 초은하 그렌라간이 좀 더 고급스럽고, 이전 리볼텍과의 차이점이 확실히 눈에 띄더군요.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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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만 봐서는 잘 알수 없는 부분이 바로 이 얼굴.

샘플 사진에서는 눈 도색이 삐져있거나, 투명해야할 얼굴의 선글라스가 단색이거나 하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일단 실제로 보면 느끼는게 눈 도색이 깔끔하게 되어 있다는 것.

거기에 선글라스 부분은 메탈릭 레드 도색으로 금속 느낌이 노란 눈과 조화를 이루며 고급스러움을 강조합니다.

사진에선 제대로 금속의 느낌이 잡히질 않아서 아쉽네요.

얼굴이 작다보니 입의 도색이나, 전체적으로 아쉬운 면이 없지 않으나, 실제로 보면 거의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로 잘 만들어졌습니다.

[얼굴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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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에 초점을 둔 액션 피규어 답게, 얼굴의 가동또한 훌륭합니다.

푹 꺼질정도로 숙여지고, 완전히 하늘을 바라볼 정도로 올라가고, 거기에 목 관절도 목을 쭉 빼거나, 뒤로 당기는 등의 자체 가동이 가능해 여러 액션에 확실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은 훌륭한 점입니다.

[팔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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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리볼텍 관절로 폭넓은 팔의 가동이 가능.

반다이처럼 여러 파츠가 기계적으로 움직이는게 아닌, 관절 자체가 돌아가거나, 꺾이면서 움직이는 단순한 구조지만, 그 가동성은 무시할 수 없지요. 관절이 끼워지는 위치, 그 축으로 회전해 다양한 가동성의 가능성을 보여주는게 바로 이 리볼텍입니다.

[팔의 신규 기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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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로봇 계열에서 볼수 있는, 통짜 팔의 느낌은 이번 초은하 그렌라간에서도 느낄수 있지요.

그렇지만 기존과 다르게, 관절 부분은 물론, 팔의 일부 부분을 분할, 그 속에 리볼텍 관절을 넣음으로써, 기존의 제품에선 불가능했던 관절 가동을 실현했습니다.

기존 제품이라면 리볼텍 관절이 아니라, 각 파츠가 맞물려 회전만 가능하게 했는데, 리볼텍 관절이 들어감으로써 프로포션과 가동성을 양립한 점이 놀랍더군요.

[허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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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부분은 가슴, 배, 엉덩이 부분으로 3중으로 나뉘어져 폭넓은 가동이 가능합니다.

리볼텍은 똑딱이 관절이라 자유로운 움직임과 고정성이 상당한데, 무거운 몸체라 해도 확실히 받칠수 있는게 특징이지요.

허리의 가동성은 놀라울 정도로 좋습니다. 이것은 리볼텍의 공통점이기도 하지만요

[다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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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볼텍 관절이 축을 중심으로 회전 및 꺾임으로써, 다리에도 폭넓은 가동을 실현합니다.

거기에 다리 가동성에 제한되지 않도록, 사이드 스커트는 개별 가동이 가능하게끔 만들어져 있는데, 대신 다리를 폭넓게 가동하다보면, 스커트가 떨어질 일이 있어서 접착성에 있어선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초은하 선글라스]


어떤 그렌라간보다 선글라스가 강조된 초은하 그렌라간, 시몬에게도 초은하 그렌라간의 얼굴과 같은 선글라스가 씌워지듯, 초은하 하면 선글라스가 연상될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몸통의 얼굴에 달려있는 선글라스는 클리어 소재로, 내부의 얼굴이 비쳐보이는 형식.

다만 제것은 분할된 선글라스의 왼쪽 부분이 조금 불투명해서, 오른쪽에서 봤을때만 잘 비치더군요.

선글라스가 분할되어 있는건, 팔 부분을 오므리는 가동때 선글라스가 힘을 무리하게 받지 않게 위해서, 그리고 가동성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거대 드릴]


상당히 멋지게 솟아있는 양 어깨의 거대한 드릴.

이 부분은 탈착이 가능할뿐 아니라, 별도의 파츠인 숄더 스파이크를 장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숄더 스파이크의 내부 디테일이나 먹선 상태도 훌륭한 등의 네오 리볼텍의 변화를 잘 느낄수 있는 부분이지요.

도색 상태도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초은하 기가드릴 브레이크]


역시 기가드릴 브레이크하면 거대한 드릴인데, 그에 대한 아쉬움은 떨쳐 버릴수 없습니다.

실제 무기로써 쓸 수 있는 기가드릴 브레이크 상태로 해두면, 상당히 크기가 작네...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이번엔 드릴을 장착하는게 조금 번거롭습니다.

별도의 파츠에 의한 손에 드릴 장착, 그리고 두 드릴이 겹친 형상이라 약간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드릴 접속 파츠는 1개만 포함이기에, 양손에 드릴을 쓸 수 없는것도 아쉬운..

[기타 옵션 파츠]


무기로 쓰는 선글라스는, 별도로 대형화된 선글라스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끼울수 있는 양손 파츠가 포함되어, 안정적으로 잡을수 있게끔 쥘수 있습니다.

손가락 끝이 드릴형태인 손은 오른손만이 포함.

그러고보니 이걸로 거대 드릴을 만들지 않았나....하는데(가물가물)

그외 손 파츠는 양손을 편 파츠가 포함됩니다.

[스탠드]



다른 네오 리볼텍들은 길이를 늘려주는 추가 파츠가 포함되는데, 초은하에는 기존의 스탠드가 포함됩니다.

[리보 컨테이너]


개인적으론 정말 고맙고 유용한 리보 컨테이너.

제품을 박스 보관한다면 상관없겠지만, 박스는 버리고 제품만 보관하시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편리한 박스지요.

이 내부에 옵션 핸드 파츠를 수록하는게 가능합니다.

모든 파츠를 수록가능하면 좋겠지만, 손 파츠만 들어갈 정도로 크기가 작습니다.

....개인적으론 스탠드 넣을수 있는 피그마의 봉지같은거 넣어주면 안되나..? 하는 아쉬움이..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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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사진을 봤을땐, 기대 이하라 실망도 했고, 사실 별로 사고 싶은 생각은 없었던 초은하 그렌라간이지만, 실제 제품을 보고 그런 생각이 싹 달아날 정도로 멋진 제품이었습니다.

초은하 그렌라간의 디자인 자체에서 뿜어져나오는 박력, 그 느낌이 야마구치 조형에 의해 맞물려 생겨난 매력적인 조형과, 극한의 가동률, 거기에 전체적인 퀼리티와 육중한 제품의 손맛이 잘 전해져 내려오기에, 초은하 그렌라간의 팬이시라면 꼭 놓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을 정도의 제품입니다.

개인적으론 리볼텍 그렌라간 들 중 가장 존재감이 강한 녀석이 아닐까...할 정도로 마음에 들어버렸어요...

[제품크기] 논스케일 14cm (어깨뿔 포함)

[도색] ■ ■ ■ ■ □ (리볼텍의 도색 상태도 꽤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전혀 다른 부위에 점같이 튀어있는 도색이 있다거나 하는..)

[관절] ■ ■ ■   (똑딱이 관절이라 강한 강도를 유지하는게 가능, 다만 똑딱거리는 각도 내에선 어정쩡한 느낌도..)

[조형] ■ ■ ■ ■ □ (야마구치 조형이 만들어낸 초은하 그렌라간의 박력은 정말 멋집니다)

[가치] ■ ■ ■ ■ □ (사진으로는 진가를 알 수 없는, 애니메이션에서 그렇게 멋지게 등장했기에 꼭 추천드리고 싶은 제품!)

[가동] ■ ■ ■ ■ ■ (육중한 겉모습과 다르게, 극한의 가동률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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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ured, Written by AKITO 2009.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