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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닉 리뷰혼!!!/S.H.피규어아츠

S.H.F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리뷰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반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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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있어선 방영하자마자 보고있는 라이더, 개인적인 취향에 딱 맞는 주인공 스타일, 밀레니엄 라이더는 물론, 고전 라이더까지 총출동한다는 면에서 정말 매력적인 라이더이기에, 관련 피규어 제품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가면라이더 디케이드의 S.H.F의 제품이 발매되었고, 이렇게 손에 넣었습니다...!!!!


사실 처음 디케이드의 슈츠가 공개되었을때, 이게 뭐야!!!! 하고 절규했었지요. 제작진에게 분노까지 느낄 정도였으니....

그렇지만 역시 익숙해진다는 것, 그리고 직접 본방을 보면서 디케이드라는 캐릭터에 매료되는 것, 그런 점때문에 지금은 정말 멋지게 보이고, 좋아하는 라이더라는게 제가 봐도 신기합니다.


그럼 자세한것은 리뷰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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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드의 색상에 맞춰 마젠다 색상(핑크가 아니라 마젠다라 하는걸 저도 듣고서야 알았습니다!)으로 나온 독특한 케이스.

밀레니엄 라이더 10주년 기념 라이더 답게, 박스부터 느낌이 다릅니다.

박스만 보면 왠지 한정판스러운 느낌이 드는것도 마음에 드네요.

나머지는 언제나와 같은 S.H.F 제품군의 박스 디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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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 모습으로 보면 S.H.F의 원작에 충실한 슈츠 디자인을 잘 따랐습니다.

하지만 그러다보니 다리가 짧아보이는 느낌까지 그대로 재현해버렸네요(......)

디케이드가 정말 정말 좋지만, 그만큼 아쉬운 것은 몸통에 비해 다리가 짧다는 것. 그저 착시현상이 아니라, 다른 SHF라인업과 비교해도 키가 작습니다. 카부토 같은 경우는 골반쪽을 늘려줘 가동률과 키를 높여줄 수 있는데, 디케이드 골반은 그렇게 안되더군요.


전체적인 디테일은 훌륭한편. 이전까지 라이더들은 검은색 슈츠가 많은 부분을 차지해서 PVC소체 그대로 사용했는데, 디케이드는 마젠다 색상과 흰색 색상이 따로 도색되어 나왔습니다. 그렇기에 고급스러운 겉표면의 재질은 좋지만, 긁힐염려도 많아서 조심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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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지만 클리어 소재의 눈 부품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디케이드의 바코드랑 연결된 복잡한 눈을 제대로 재현.

얼굴에 박혀있는 바코드는 하나 하나 부품이 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도색의 복잡함을 피하기 위해 아예 결합하는 구조로 만들었나 보네요. 하지만 이것때문에 얼굴 분홍 부분에 보기 싫은 접합선이 생겼습니다.

애정으로 커버 가능한 부분이라 하지만, 처음 봤을땐 약간 쇼크였지요.

그래서 정면에서 보는것보단 측면에서 보는것이 더 잘생겨보일지도....


얼굴의 가동률은 역시 좋습니다. 목과 얼굴 2중관절로 되어 있어 자유롭게 얼굴을 움직일 수 있는것도 좋은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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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의 가동률도 상당히 좋은편. 손목 가동과 팔꿈치 가동으로 굽힘을 최대화할수 있고, 어깨 자체의 관절도 가동하는데다 어깨 장갑도 별도로 움직여 최대한의 팔의 움직임을 보장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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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는 가슴 아래와 배,골반으로 2중관절로 폭넓은 가동이 가능.

원본이 사람이 입는 슈츠이기때문에, 움직일수 있도록 나뉜 부분은 그대로 제품에 재현해준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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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F제품군은 그야말로 인간의 가동률을 보여주는 느낌.

거기에 관절의 강도도 꽤나 단단해서 많이 가지고 놀아도 전혀 헐거워지거나 처지는 느낌을 받지 않습니다.

..........이관절을 SIC에 넣어주면 안되나....생각해보지만...

무게 차이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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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관절들이 집약되어 있는 느낌의 발바닥.

발은 따로 금속 재질로 이루어져 있어 제품의 접지력을 향상시켜줍니다.

발목 관절이 정말 대단하지요. 그만큼 복잡한 외향을 가지게 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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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디케이드란 의미는 10년이란 의미 말고 십자가란 의미도 있더군요.

처음 디케이드에 대한 루머가 돌때, 다음은 "교회 라이더다!"라는 말도 들었었는데, 왜 그런말이 돌았는지 납득이 갑니다(웃음)

가슴에 새겨진 하얀 십자가 모양은 정말 독특한 느낌. 칼라 밸런스도 상당히 희한하게 이루어져 있지만, 역시 좋습니다!!!


디케이드 드라이버는 원작처럼 전개 및 회전 기믹은 없습니다.

가운데 구슬 부분은 클리어 소재로 이루어져 있고, 그나마 디테일이 훌륭하게 재현되어 있는게 장점.

따로 탈착도 안되서 다른 라이더에 끼워주는게 안되는건 아쉽...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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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디케이드의 옵션 파츠는 그래도 풍부한 편입니다.

무엇보다 라이더 카드가 2세트로 들어있다는건 놀라운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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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앙 크..

밀레니엄 라이더의 카드는 두세트로 들어있고, 상당히 조그만 사이즈인데도 세밀히 인쇄되어 있어 정말 굿입니다!!!
다만 뒷면은 평범한 도화지(카드 뒷면따윈 없습니다)

거기에....

.......일일이 가위로 잘라내줘야 한다는..


치명적이라면 그냥 도화지이기에, 긁히기도 잘하고...구겨지기도 잘할듯..

보관에 주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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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손파츠를 이용해 원작의 장면들을 재현 가능한 점은 정말 좋습니다.

츠카사라면 역시 약간 건들거리는게 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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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 북커의 북모드에서 실제 펼쳐지는 기믹이 있는건 좋은 부분.

다만 내부 재현이 하나도 안되어 있기에, 실제 카드를 넣진 못하더라도 조금 세밀히 재현해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건모드와 소드 모드 양쪽다 원작의 디테일을 잘 살리고, 깔끔하게 도색되어 있어 그다지 불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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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라이더 RX나 블랙이 있었으면 한다거나...얼른 밀레니엄 라이더가 다 나왔으면 한다거나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찍으면서 느낀건데, 다른 제품들과 비교하면 확실히 숏다리에 작은 느낌이 드네요.

거기에 제가 잘 못찍어 디케이드가 정말 매력적으로 드러난것같지 않아서, 왠지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꽤나 이번엔 액션 포즈를 많이 찍었는데, 보시고 좋아해주실 장면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마치며]

정말 좋아하는 디케이드.....그것 자체로 이런 제품이 나온것 자체가 정말 기뻤습니다.

얼굴의 접합선, 키가 작은 것등의 단점은 있지만, 디케이드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별로 문제되지 않을 부분이라 생각해요.

알록달록한 색상이나, 초록색의 투명한 눈 등 그냥 세워놓기만 해도 상당히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기에 전시용으로도 좋고, 가동률도 상당히 뛰어나 이리저리 포즈를 잡으면서 놀기에도 안심할수 있는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제품크기] 논스케일 14.5cm

 

[도색] ■ ■ ■ ■ □ (딱히 흠잡을데 없는 도색. 다만 긁힐수 있으니 다른 제품들보다 조심해야 합니다)

[관절] ■ ■ ■ ■  (피규어아츠 관절은 정말 최고!!!!)

[조형] ■ ■ ■ ■ □ (원작을 잘 재현했지만 접합선과 키가 작은건 조금 아쉽습니다)

[가치] ■ ■ ■ ■ ■ (디케이드 팬에게 가치는 언제나 만땅!!!)

[가동] ■ ■ ■ ■ □ (가동 자체도 그다지 아쉬운 부분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가동률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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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ured, Written by AKITO 2009.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