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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닉 리뷰혼!!!/건담 프라모델

[리뷰혼]MG 쉔롱 건담 EW 건프라 리뷰

MG 1/100 Shenlong Gundam EW Edition Plastic Model from "Gundam Wing: Endless Waltz"

MG 1/100 シェンロンガンダム EW版 プラモデル 『新機動戦記ガンダムW エンドレスワルツ』


"내가...정의다!"

TV판 초기 윙건담 시리즈에서 디자인을 갈아엎고 EW판으로 새롭게 등장한 쉔롱 건담입니다.

쉔롱 건담? 센롱 건담? 셴롱 건담? 여러가지로 불리지만 쉔롱 건담이 일반적인것 같아 쉔롱으로 표기합니다.


MG 라인업은 윙건담은 TV판 디자인대로 나왔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나머지 기체들의 라인업은 중지되고 OVA판 엔드레스 왈츠의 기체들을 무장과 컬러링을 변경해 초기판 설정으로 바꾼 것이 이 EW판 라인업.

쉔롱도 건담 나타쿠의 본체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채용하면서 초기 쉔롱의 한쪽 드래곤팽과 거대한 방패, 컬러링을 유지하면서 나왔습니다


 

음악을 들으며 감상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나타쿠의 소체 그대로이기에 디자인으론 상당히 친숙한 느낌.

다만 컬러링이 어두운 초록에서 밝은 쉔롱 컬러로 변경한 것만으로도 전체적인 느낌은 상당히 달라졌습니다.

MG 건담 사이즈 중에선 살짝 작지만 아담하면서 특유의 컬러링으로 이뻐보이기까지 하는 제품.

상체에 집중된 컬러링에 맞춰 심심할지도 모르는 다리는 살짝 두껍게 제작되어 밸런스를 맞췄습니다.


박스 사이즈 가로 20 / 세로 31 / 높이 11cm 로 MG 박스중 가장 작은 박스 사이즈.

다른 4개의 박스 사이즈도 같아서 5개를 나란히 보관하기엔 좋은 사이즈입니다.

격전을 보여주는 다수의 적 기체들 사이에서 무쌍을 찍고 있는 쉔롱인데, 중국 무사풍의 느낌이라 그런지 무쌍계가 잘 어울리네요.


얼굴 조형은 상당히 멋집니다.

귀 부분의 컬러링도 하얗게 되서 심플하면서 몰드가 얼굴에는 상당히 몰려있어서 먹선을 넣어주면 더욱 빛을 발하는 제품.

어찌보면 윙건담 얼굴과도 상당히 닮았는데, 그래서인지 멋지네요.

헤드발칸이나 뺨의 회색 부분등은 전부 색분할이 되어 있습니다.

각 센서 부분은 스티커씰로 붙여주면 이쁘게 빛나는 사양.


가동률은 특히 위로 고개를 올리는게 상당히 높게 되네요.

회전은 양 어깨 솟은 부분때문에 저정도가 한계...;;

목관절엔 따로 폴리캡이 들어가는게 아니라 플라스틱끼리 부딪쳐서 느낌은 다소 아쉬운 편.


다른 4개의 프레임도 동일한데, 프레임 자체의 가동률은 꽤 우수합니다.

다만 항상 그렇듯 장갑을 씌우면 디자인에 따라 그 활용도가 줄어들어버리는게 단점인데 쉔롱도 어깨는 그런 제약을 많이 받습니다.

어깨 자체는 상당히 올릴수 있는 구조지만, 어깨 위가 솟아 있어서 그런 부분에 제약이 따릅니다.

하지만 그걸 감안하고도 어깨 장갑이 별도로 가동되어 꽤 성난어깨 재현은 쉽게 되네요.

 

주의할 점은 어깨를 위로 올릴때 몸체 부품 분할이 가로로 되어 있어서 어깨에 부딪쳐 접합부가 벌어진다는 점.

따로 접착제라도 발라 결합하지 않는 이상, 움직이면서 자꾸 벌어져 은근 사이가 신경쓰입니다.

 

팔의 가동률은 어느정도 접힘 가능, 손목도 회색 부품이 별도로 가동하게끔 되어 있어서 자유롭게 움직입니다.

 

어깨를 앞으로 빼는것은 상당히 가동률이 자연스러운데, 특유의 어깨 구조가 바깥으로 빠지는 구조라 좋네요.

다만 프레임 자체 강도가 약한편입니다.

플라스틱끼리 부딪치기에 만지다보면 약해지고, 어깨 부분은 별도 순접을 하지 않는 이상 드래곤팽을 든 부분은 자꾸 처지네요.

미리 순접을 하거나 종이등을 덧대 보강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2중관절 구조지만, 각 부분이 밀접하게 붙어 있어서 가동률은 크게 기대하지 못하는 상황.

개수등을 살짝 허리를 벌어지게 해서 붙여놓으면 허리 가동률은 좀더 자연스러워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커트 구조도 허리까지 디자인이 올라오는 구조라 허리 회전시도 제약이 따르네요.


고관절 프레임은 심플하면서 자유로운 가동 구조를 가집니다.

다만 이 부분이 스커트등 장갑때문에 제약을 받아 자유로운 가동을 못하게 만들어진 구조.

 

개인적으론 만들때 움찔하게 되는 고관절 구조입니다.

폴리캡등으로 결합되는게 아닌 플라스틱끼리 결합해 헐렁해지거나 강도가 약해지는....

단가야 아낄수 있지만 이 구조가 은근 나중에 스트레스를 받는단 말이죠.

덕분에 이번 제품도 다리벌리거나 하중을 다리쪽에 집중 시키면 처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내부 프레임이 있기 때문에 무릎을 굽힐때의 슬라이드 기믹으로 허벅지의 프레임이 아래로 내려오고, 무릎 부품이 위로 움직입니다.

단 허벅지 하얀 장갑은 가만히 있고 안쪽에 프레임이 살짝 드러나는 구조.

무릎도 살짝 위로 올라가는 등 크게 슬라이드해서 움직이진 않습니다.


발목은 볼관절.

다리를 벌릴때 제대로 지탱을 못해주고 가동률이 크지 않아서 여러모로 제약이 따릅니다.

한번은 다리 벌린 액션 포즈로 촬영장에 올려놓고 식사하고 나니 추락해있던 ㅠㅠ

다리 벌렸을때 하중을 지탱 못해줘서 여러모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나머지 4개도 동일 프레임이라니 아...................


콕핏은 배 중앙 부분에 위치.

별도 부품이나 뾰족한 부품 없이 간단하게 오픈되어 편리합니다.

내부엔 정의 덕후 우페이가 조종석에 앉아있네요.


심플한 소체에서 상당히 느낌이 달라지는 무장형태.

언밸런스한 드래곤팽, 커다란 실드, 빔 트라이던트의 무장이 쉔롱 건담의 사양을 그대로 이어받았습니다.


커다란 사이즈의 삼지창을 연상시키는 빔 트라이던트.

사이즈도 쉔롱의 키만큼 커서 빔날을 달아놓으면 박력이 넘칩니다!

 

손잡이 두군데에 손이나 백팩에 결합 가능한 구멍이 파여 있고, 돌기에 꽂아 단단하게 고정이 가능합니다.

전용 무기 손파츠에 돌기가 있어서 흔들리지 않고 단단하게 고정되어 무기를 쥘수 있는 점은 정말 좋네요!


실드는 복잡한 내부 구조도 별도 도색없이 모두 분할!(감동)

다소 밋밋할수 있는 디자인을 멋지게 리파인했습니다.

안쪽 디테일도 꽤 세밀히 재현되는 등 은근 멋집니다.


이 제품의 간지의 상징이자 애물단지이기도 한 드래곤팽.

수납형태도, 전개 형태도 모두 너무 멋집니다.

거대한 무기가 비대칭으로 오른손에만 장비되어 비대칭의 로망이기도...!!!

 

전개는 간단히 180도 꺾고 팔을 회전시켜줘서 완성시킬수 있는 구조.

다만 팔을 비정상적으로 회전시켜줘야 하기에 전개 상태에서의 가동률은 적응이 힘드네요.

양 이빨이 움직이며 위협적인 용 머리의 흉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만 무게가 꽤 나가고 어깨 프레임이 약하기에 자꾸 처지는게 단점 ㅠㅠ

미리 어깨 관절은 순접이나 종이를 덧대 단단하게 해줍시다!

 

옆으로 놔뒀을땐 왠지 밴시의 암드 아머중 하나가 떠오르는 디자인이네요.


이번 윙시리즈 프레임은 고정손으로 상황에 따라 바꿔끼는 구조입니다.

마감제를 뿌리니 결합력이 상당히 단단하지만 많이 바꿀수록 헐거워져 손이 좀 빠질 위험이 있네요.

엄지만 기존의 제품들과 같이 가동형이고 나머지 4손가락을 고정형으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구조입니다.


액션베이스1과 완벽 호환!

제품에 액션베이스 결합용 부품이 포함되어 엉덩이쪽에 간단히 결합이 가능합니다.

액션 베이스1에 끼워 공중씬을 멋지게 재현해봅시다!


버카 느낌이 물씬 풍기는 데칼.

언제나 그렇듯 살짝 반투명의 스티커씰과 손으로 열심히 긁어서 붙이는 건식으로 꾸미는 것이 가능합니다.

건식은 잘 붙이면 티도 안나고 정말 우수하죠. 다만 잘 긁지 않으면 일부만 떨어져 나가서 멘붕하거나, 잘못 붙이면 복구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존재하므로 하나하나 신중히...잘 해줘야 합니다.

다만 그렇게 해서 잘 되면 정말 뿌듯한 데칼이 바로 건식.

다소 심심한 디자인이라 붉은색 스티커씰로 열심히 붙여주면 디테일이 꽤 살아납니다.

저같은 경우는 쉔롱의 표식을 남겨주고 싶은데 카토키씩 디자인은 가슴 가운데 옆으로 길게 형식 번호가 들어가는건 좀 이상했고(솔직히 그 굴곡에 건식은 못하겠습니다..) 스커트 한쪽에 적당한 사이즈가 있어서 붙여줬네요.

 

몰드가 많지 않아 먹선 넣기엔 최적!!!

그렇지만 들어갈 곳은 확실히 들어가서 조형감을 업해주고 있습니다.

실드의 디자인은 정말 감동.

작은 부분 하나하나 색분할이 되어 있는것도 그렇고, 너무 좋네요.


사이즈는 뿔까지 17cm

MG 건담 사이즈 중에선 약간 작은 사이즈입니다.

비교대상은 넨도로이드(10cm)


액션 포즈 잡기가 힘들었습니다.

이번엔 특별히 무광 마감을 다 올려줬거든요.

마감을 올리면 그 다음부터 만지기 까다로운데, 많이 만질수록 검정색으로 묻을수가 있고, 무광 마감이 까지기 쉽습니다.

다행히 조심해서 만졌는데 별도로 까지거나 하는 부분은 없이 무사히 촬영을 종료했네요 ㅠㅠ

 

고관절이 자유롭지만, 고정이나 다름없는 허리 등 은근 자세가 잡기 힘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시드 등 요즘 시리즈와는 비교가 힘들겠지요...?

이상 건담W의 MG 쉔롱 건담 ew 의 리뷰였습니다!!

 

처음 먹선넣고 사진 찍은게 2011년이었으니 무려 4년만에 완성해줬습니다.

그냥 방치하면 런너 자른 부분이 노랗게 뜨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제품도 그런 기미가 있어서 식겁해서 완성해줬습니다.

사실 사포질도 안해주는데, 노랗게 된 부분 다 제거하고, 뜨거운 물로 퐁퐁에 다 세척 후 데칼 올리고 무광 마감제로 뿌려주니 오래걸렸네요.

그치만 무광 마감 올린 후 감동이 정말 대단한 제품인것 같습니다.

이번 윙 ew시리즈들은 기본 컬러가 다 화사하기때문에 무광 마감이 빛을 발합니다.

어차피 카토키 디자인은 스탠딩 포즈가 거의 정석이기에 움직일 필요도 거의 없으니 더욱 좋습니다!(?)

 

조립의 편의성은 상당히 좋은편.

프레임도 단순하고 외부 장갑도 딱딱 붙이면 되기에 만들기는 상당히 좋습니다.

MG 만들기가 버거우시거나 처음 하시는 분들께는 입문용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제품.

리파인된 디자인이나 색상도 이쁘기에 만드시는 분들께는 높은 만족감을 주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프레임 자체가 강도가 약해서 포즈 잡을때 덜렁덜렁 거리는 느낌이 드는 등, 강도에 있어선 많이 아쉬웠습니다.

 

색분할은 완벽하게 되어 있어서 별도 도색이 필요없이 깔끔한 조립이 가능하고 플라스틱의 사출색 또한 우수합니다.

디테일은 데칼을 많이 붙이면 더욱 업되니 꼭 데칼을 붙여서 완성해보세요!

되시는 분은 무광 마감제도 잘 올려주시면 가조립때보다 훨씬 화사한 쉔롱 건담을 만나보실수 있습니다.

만들고 나서 정말 감동을 느낀 제품입니다 ㅠㅠ

 

덧, 아......쉔롱을 무광 마감 올려가지고 나머지 4기도 모두 무광마감을 올려야 하다니...OTL

 

[제품크기] 1/144스케일 14.5cm

[박스크기] 20cm X 31cm X 11cm

[가격] 3,800엔

[부품수] 약 260개

[데칼] 스티커씰(은박) 1개, 스티커씰(반투명) 1개, 건식 1개

[제작] 먹선 + 데칼 + 무광마감 / 도색은 눈만 해줬습니다.

 

[프로포션] ■ ■ ■ ■ □  비대칭 간지! 화사한 느낌과 포스 넘치는 조형의 대조적인 느낌이 좋습니다.

[디테일] ■ ■ ■ □ □ 몰드는 다소 없는 편, 다만 데칼을 붙이면 디테일이 많이 올라갑니다.

[사출색] ■ ■ ■ ■ ■ 이쁜 원색적인 색상. 마감제를 뿌려주면 더욱 업!

[가동률] ■ ■ ■ □ □  기본 프레임의 가동률은 좋지만 장갑이 많이 제약이 되어 가동률이 제한됩니다.

[만족도] ■ ■ ■ □ □ 깔끔한 색상, 잘 올라간 무광마감이 정말 좋습니다.

[난이도] ■ □ □ □ □ 프레임이나 외부 장갑도 손쉽게 만들수 있는 구조
[색분할] ■ ■ ■ ■ ■ 완벽 색분할! 따로 도색할 부분은 없습니다!

[관절강도] ■ ■ 플라스틱끼리 결합되는 부분이 많기에 다소 약한느낌.

 

이곳에 올린 사진과 소감은 직접 제작한 것이므로 다른곳에 무단도용 및 링크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Captured, Written by AKITO 2015.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