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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 리뷰혼!!!/scale figure

진지 진지 파츄리 리뷰 [동방프로젝트,토라노아나]

국내에 동방프로젝트 관련 책인 동방맹월초 만화책이 정식 발간되면서, 드디어 동방프로젝트가 한국에 정식 소개되었습니다.

저도 캐릭터들은 정말 마음에 들었지만, 어떤 설정과 이야기를 가진 것인지 정말 궁금했는데, 이번기회로 책을 사서 정독중.

홍마관의 두뇌로 평소에는 독서에 열중하는 파츄리....!!!

동인 설정상에는 상당한 거유로 소개되고 있어서 더 좋아하는(?) 파츄리가 토나로아나에서 소프비 피규어로 발매되었습니다.

 

저는 블로그의 지인분인 폭탄군님께서 선물로 이 제품을 주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소프비로 나온 동방 프로젝트 제품은 처음인데, 특유의 데폴메화는 물론, 이번 원페에서 공개된 다양한 다른 캐릭터 라인업도 있는지라

관심이 가더군요.

다만 국내에는 그리 유통이 안되고 있고, 소개도 잘 안되고 있어 이렇게 소개할수 있는것도 큰 기쁨이라 생각됩니다.

 

▼ 패키지

피규어의 원형이 된 일러스트를 표지로, 귀여운 파츄리가 박스에 한가득...!!!

무엇보다 재밌는것은 뒤표지에 나와있는, 오른쪽 아래의 4개의 빨간색 사용 용도...!!!

찍고 나서 알아서 자세한 확대샷은 못올렸는데 상당히 웃겼습니다.

 

[이런 용도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 감상용으로

- 괴로운 현실에

- 나의 신부로

- 고독한 밤에

 

으잌....?! 박스에 이렇게 개그 센스가 넘쳐서 그런지, 제품 조형 자체도 여러모로 즐거운 파츄리 인형입니다.

 

▼ 전체모습

진지 진지 파츄리

그야말로 진지하게 독서에 열중하는 파츄리의 모습을 귀엽게 데폴메화.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절로나오는 조형인데, 전 특히 뒷머리가 길게 내려와있는게 너무 재밌었습니다.

피규어가 감상용으로써 보는 사람을 웃을수 있게 만드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하면서, 그런 즐거움을 줄수 있는 이번 제품은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제품.

넨도로이드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은 들지만, 이번 파츄리는 그와는 다른 재밌는 감상을 전해줍니다.

 
그야말로 진지한 표정!!!

원작 일러스트보다 눈썹이 머리카락에 가려 잘 안보이는게 아쉽지만, 큰 눈망울과 굳게 다문 입이 정말 귀엽습니다.

거기에 홍조 표현도 세밀히 재현.

 

▼ 악세사리

파츄리의 귀여운 파자마 복장과 머리에 눌러쓴 모자도 깜찍하게 재현.

모자와 머리카락의 리본 색상이 대칭되는 것과 초승달 문양이 귀엽게 재현되었습니다.

파스텔 톤으로 단순하면서 귀엽게 재현된것이 특징.

 

▼ 머리카락

전신을 덮는 긴 머리카락은 형태의 단순화와 반대로 그라데이션은 세밀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귀엽고 웃음이 절로나는 조형...!!

왜이리 앉아있을때 머리가 땅까지 내려오는게 재밌게 보일까요...+_+

 

▼ 목 가동

이번 제품의 유일한 가동포인트인 목.

머리카락이 걸려서 양쪽으로 크게 움직일순 없지만, 파츄리의 얼굴을 좌우로 움직이는 것이 가능합니다.

단순하지만 머리의 움직임만으로 다양한 느낌을 줄수 있네요.

 

 

▼ 몸통

앙증맞은 팔, 그리고 앞으로 쏙 내민 다리와 치마에도 재현된 리본등 귀여운 요소가 한가득..!!

구두밑바닥에 그라데이션 표현이나, 앞으로 내민 포즈가 앙증맞습니다.

 

▼ 책

파츄리가 들고있는 책은 탈착이 가능.

그야말로 꼬불꼬불 지렁이 글씨를 열심히 탐독중..

세부는 저렇게 지렁이 글씨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 밑면

별도의 스탠드 없이 평평한 밑면은 이렇게 재현.

스탠드가 없다보니 바닥에 놔두면 하얀색이 더러워지기 쉽상인건 아쉽습니다.

 

▼ 넨도로이드 푸치 파츄리와 비교

토라노아나의 파츄리의 사이즈는 약 11센티.

넨도로이드보다 1센티 크고, 넨도로이드 푸치보다는 5센티 가량 큽니다.

정교하게 재현된 넨도푸치랑 놓는것도 귀엽네요~

 

▼ Action!!

독서왕 파츄리

 

이상, 진지진지 파츄리 리뷰였습니다!!

 

이렇게 귀여움만으로 웃음을 주는 피규어는 오랜만인것 같습니다.

폭탄군님이 일부러 힘들때 웃으라고 이걸 선물해주신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피규어란것은 좋아하는 캐릭터를 3차원 상품으로 가지면서 얻게되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이렇게 보기만 해도 즐거워지는 매력적인 측면을

파츄리가 잘 재현한것 같습니다.

 

단순해 보일지 몰라도 보면 볼수록 호감이 가는, 그런 파츄리 피규어였습니다!!!

 

개인적인 욕심이라면 동인 설정대로 글래머스러운 몸이 드러난 파츄리 피규어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도....(푹)

 

[제품크기] 스케일, 11cm

 

[도색] ■ ■ □ □ □ (마감이 아쉬운..도색 안에 먼지가 섞이거나, 뭉친 부분등은 아쉽습니다)

[살색] ■ ■ ■ ■ □ (별다른 불만이 없는 화사한 살색)

[조형] ■ ■ ■ ■ □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즐거운 조형.)

[가치] ■ ■ ■ ■ □ (즐거운 파츄리란 점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재현] ■ ■ ■ □ □ (일러스트에선 조금 더 이렇게 재현해줬으면..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이곳에 올린 사진과 소감은 직접 제작한 것이므로 다른곳에 무단도용 및 링크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Captured, Written by AKITO 201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