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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닉 리뷰혼!!!/건담 프라모델

MG G아머 리얼타입 리뷰 [기동전사건담,반다이]


초등학교때 건담이라는 개념을 미미하게 가지고 있을 시절, SD건담으로 합체가 가능한 G아머의 매력에 흠뻑빠졌던 기억이 납니다.

그 당시 생각에도 몇개의 G아머의 합체 형태는 뭔가 괴팍하다(?)라고 느꼈지만, 왜인지 G아머를 상당히 좋아했고, 그 후로도 기억에 계속 남아있던 추억의 작품이라고 할수 있지요.

그런 G아머가 퍼스트 2.0사양에 맞춘 MG라인업에 올라오고, 이번엔 색상놀이인 리얼타입 칼라로 세트로 발매되었습니다.

본래의 건담의 색상과는 다른, MSV계획에서 나온 기체 색상이라 하는데, 처음 보기에는 적응이 안됐지만, 특유의 색상에 자꾸만 정이 가는 제품입니다^^

일단 리얼타입 칼라인 MG퍼스트 건담 2.0부터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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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모습]

원래 퍼스트 건담과 얼굴, 방패 부분만 동일하고 몸 전체적인 색상이 어둡게 바뀌었습니다.

위장색을 의식한듯, 아니면 본래의 퍼스트 건담의 색상을 전투병기로써 너무 눈에 잘띄는 색상이란걸 의식하기라도 한듯, 국방색과 검은색, 회색으로 도장된 느낌에서 전투병기의 리얼한 느낌이 묻어났습니다.

퍼스트2.0은 원작 애니메이션의 작화를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노력한 면이 많이 보이는 제품인데, 처음에는 샤프한 MG스타일과 많이 달라 적응이 안됐지만, 실제로 보면 볼수록 특유의 멋에 빠져드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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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애니메이션의 느낌이 가장 많이 반영된 동그란 얼굴, 처음엔 적응이 안됐고 반감도 생겼으나 보면 볼수록 볼륨감과 특유의 건담다운 얼굴에 점점 매력적으로 보이는 얼굴입니다. 얼굴의 각 프레임은 전부 벗겨낼수 있고, 목과 연결되는 부분을 실린더로 처리하는 등, 겉모습 뿐만 아니라 속또한 알찬 부분입니다.


얼굴의 가동은 목을 위로 올리는것은 꽤 좋은편, 다만 고개를 숙이는데는 제약이 있는 편이고, 목을 회전하면 얼굴만 움직이는게 아니라 목 자체가 같이 움직입니다(실린더로 얼굴과 목이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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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역시 2.0버전답게 놀라울 정도의 가동률을 보여주는데, 내부 프레임에서 보면 각 부분이 움직이면서 안에 실린더가 연동되어 움직이는 기믹으로, 조립하는 맛과 가동하면서 느껴지는 손맛이 일품인게 바로 이 퍼스트건담입니다.

팔굽히기도 완벽, 거기에 빔샤벨을 잡는 자세도 타 제품을 뛰어넘는 멋스러운 포즈가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손가락관절은 이렇게 손가락 가운데마디가 가동되도록 나뉘어진것은 싫습니다.

가동부위가 많아져서 라이플을 잡거나 하면, 손바닥 가운데 접합부분에 확실히 끼우지 않는 이상 고정이 어려운 단점이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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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넓은 가동폭을 실현하는 어깨 관절부, 인체와달리 부분부분 늘어날 수 없는 메카닉에서 제약되는 부분이 많은 어깨를, 관절부분이 바깥으로 튀어나오고, 가동되게 함으로써 팔의 가동률을 비약적으로 상승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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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허리 가동은 내부에 코어파이터 수납 기믹이 적용되어 있기에, 그다지 좋지 않은편.

그래도 양 옆으로의 회전은 코어파이터 수납과 상관없이 스커트들이 걸리지만 않게 설계되었다면 자유로이 움직일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앞뒤로 숙이고 펴는 거야 가운데 코어파이터라는 덩어리(?)가 있으니 제약이 있는거야 당연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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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앞뒤로도, 양 옆으로도 180도로 찢어지는 다리의 가동률은 놀라울따름, 다리를 넓게 가동시킬때 스커트가 잘 떨어진다는 점에만 주의하면, 스커트의 제약을 별로 받지 않고 자유로이 다리를 가동시키는게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다리를 오므리고, 가장 멋지게 양쪽 다리를 바깥쪽으로 벌려 베스트 프로포션을 실현하는 것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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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발]

무릎의 접힘도 팔과 마찬가지로 최고로 굽히게 하는 것이 가능. 그렇기에 무릎꿇기도 가능하고, 다리를 이용한 여러 액션 포즈가 자유롭게 되기에 역시 메카닉은 다리 가동이 생명이라는 느낌을 절실히 받게 하는 제품.

무릎뿐만 아니라 발바닥 부분도 무려 3부분으로 분할되어 있는데, 이 부분은 발을 안쪽으로 오므릴때 최고로 발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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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핏]

가동률뿐만 아니라 여러 세부 기믹에도 충실한 제품.

콕핏은 도어를 위로 올릴 수 있는 슬라이드 기믹이 들어가 있고, 콕핏 장갑 자체를 개폐할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내부에는 당연히 파일럿인 아무로 레이의 피규어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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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가슴의 열배출구(?) 부분은 개폐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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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건담의 본체는 3부분으로 분리 가능.
각 부분은 G아머와의 파츠 합체로 사용됩니다.
별도의 절차 없이 그냥 잡아서 빼주면 되는 간단 기믹, 그러면서 쉽게 빠지지도 않아 편리하면서도 실용적인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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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파이터]

무엇보다 가장 놀라운것은, 전투기 모드일때와 합체 모드일때 콕핏의 방향을 바꿀수 있다는 것.

전투기 시의 위치에서 보면, 다리 부분에 코어파이터가 직각으로 합체 되기에 콕핏도 땅쪽을 보게 되는데, 조종석 부분만 회전이 가능해 건담 콕핏 시에도 제대로 앞을 보게끔 만든 부분은 놀랍습니다. 단 이 부분은 연동되어 자동적으로 움직이는게 아닌, 자신이 직접 움직여줘야 하는 부분.


코어파이터의 미사일 포트 수납 기능이나, 완벽에 가까운 두 모드 사이의 변형도 잘 재현되어 있습니다.

지상에 있을때의 별도의 랜딩기어가 없는 대신, 투명 스탠드를 포함해 공중씬을 재현하는 것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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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라이플]

건담 하면 빼놓을수 없는 대표적인 무기 빔 라이플, 원작과 동일하게 등에 장착은 물론, 슈퍼 나팜이라는 강화 파츠를 장착해 볼륨감을 업 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쪽도 원작에 충실한 조형이면서, 부피감이 꽤나 커 퍼스트건담에게 들게 해주면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는 필수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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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드]

강렬한 붉은색과 별모양의 장식은 퍼스트 건담의 상징!!! 무엇보다 작은 부분도 색분할된 완벽한 실드의 색분할에 감탄.

건담의 상반신을 덮을 정도의 거대한 크기에, 팔 뒤쪽과 손잡이로 팔에 고정도 확실히 되는 점도 좋습니다.

등에 장착 기믹을 비롯, 빔라이플까지 수납하는 기믹도 상당히 마음에 드는..

전투중에 실드가 시야를 가려 원활히 싸울수 없는 점을 고려해, 시야 확보용 부분을 만들어놓은 것과, 이 부분마저 개폐 기믹이 있다는 것은 놀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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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 바주카]

이전 HG 하이뉴건담의 무기 색분할에 좌절했던 탓인지, 하이퍼 바주카인데 색분할이 완벽하게 되어 있는 점이 왜이리 기쁘던지...

부피도 상당히 크고 볼륨감이 넘치는 바주카입니다. 물론 빔라이플과 같이 등에 장착 가능한 기믹이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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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무기들]

빔샤벨은 등에 있는 손잡이를 빼서 투명 효과 파츠와 결합해 빔샤벨을 완성, 두 개의 빔샤벨에 대응해 2개의 투명파츠가 포함.

건담 해머는 부속되어 있는 사슬파츠와 결합해 리얼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G아머용 해머가 하나 더 들어있어 재현할 수 있는 해머수는 총 2개.

빔 쟈베린은 앞 투명파츠가 붉은색이어야 하는데, 투명색으로 재현되어 있어 별도의 도색이 필요합니다.

빔 쟈베린의 뒷부분인 메인 손잡이는 빔샤벨의 손잡이를 결합하는 것으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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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파이터 캐터필러 전개형태]

앞으로 몇 부분에 G아머로 표기된 것은 전부 G파이터임을 양해바랍니다(다 해놓고 나서 앗 틀렸다!!! 라는 것을 안...)

건담의 크기를 가뿐하게 뛰어넘는 거대한 건담 서포트 기체. 건담과 합체하지 않았을때는 날렵한 전투기 실루엣을 갖췄습니다.

아래의 탱크 캐터필러는 전개 형태, 반 전개형태, 수납 형태로 재현이 가능.

개인적으론 역시 캐터필러 전개 형태가 기억에 강하게 남아있기에 이쪽을 좋아합니다.

캐터필러는 체인까지 세밀히 재현되어 있으나, 바퀴가 따로 움직이지 않는, 고정되어 있는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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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파이터 전체 모습]

세세하게 재현되어 있는 MG 특유의 볼륨감과 디테일이 눈에 띄는 겉모습.

실제 전투기와 비슷한 몰딩 라인은 역시 먹선을 넣어줘야 제맛!! 이라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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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파이터 세부 기믹]

내부의 여러 기믹들도 세밀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곳곳에 숨겨진듯 존재하는 미사일포트를 재현하는 재미가 쏠쏠.

콕핏 유리창의 색상이 형광 연두색으로 되어 있는데, 박스상에는 연한 갈색으로 되어 있어, 이쪽 사출색이 왠지 완구같은 느낌..;;;

전체적인 색상도 박스상의 색상이 좀더 어두운데 반해 실제 사출색은 연해서, 가벼운 느낌이 나는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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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건담의 다리가 고정되는 부분은 고정이 가능하도록 부품들이 가동되는 형태

덕분에 스탠드를 연결해 공중에 기울여놓아도 쉽사리 떨어지지 않고 건담이 잘 고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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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파이터 캐터필러 수납 형태]

캐터필러를 내부에 수납해, 전투기 형태의 날렵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형태입니다.

별도의 랜딩기어를 장착해 지면에서도 안정적으로 장시갛는 것이 가능.

캐터필러 수납만 제외하면 G파이터는 모두 동일한 실루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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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불 이지]

건담 몸통만을 G파이터 앞부분에 결합한 형태.

G파이터의 조종석이 앞이 되기에 기본적인 탱크 실루엣을 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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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불]

G파이터 앞부분 + 건담 몸체 + 코어파이터 가 결합된 형태.

코어파이터가 조종석이 되어 주포가 되는 부분의 방향이 반대가 된것 빼고는 블루 이지와 똑같은 형태.

어떻게 보면 좀 아스트랄한 모양이기도 합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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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스카이]

G파이터 뒷부분 + 건담 다리 + 코어파이터가 결합한 폭격기 형태의 기체.

그러고보니 상체를 결합한 것은 탱크이고, 하체를 결합한 것은 비행기라는 형태는 변신합체 로봇물에서 많이 본듯한..(웃음)

아, 건담은 리얼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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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스카이 이지]

G파이터 뒷부분 + 코어파이터가 결합한, 건담 다리가 빠진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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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고기동형]

건담에 G파이터 뒷부분이 결합한, 모빌 아머 형태.

공중전이 불가능한 건담에게 비행능력을 얻게 해준 기체인데...

역시 이런형태보다는 등에 날개가 달리는 편이 멋있겠지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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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아머]

궁극적으로 건담과 G파이터가 결합한 포트리스 형태의 거대 모빌 아머입니다.

개인적으론 건담을 수납해 운반하는 기체라는 느낌도 들지만, 전체적인 실루엣이 길어지면서 볼륨감이 커져, 멋스러운 점은 부정할수 없네요. 길이만 35센티 정도 되기에,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는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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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추억의 제품이자 꿈의 제품중 하나이기도 했던 G아머, 보다 병기적인 느낌을 강화한 컬러링은 원작의 건담과 G아머와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MG특유의 디테일로 거대하게 재현된 G아머의 존재감은 실제로 볼때만 느껴질지도...!!!

G아머의 사출색이 사진에 비해 밝아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것을 메꾸고도 남을 완벽한 변형 합체 시스템과 프로포션이 훌륭한 제품입니다^^


[제품크기] 1/100스케일 35cm (G아머시 길이)

 

[프로포션] ■ ■ ■ ■ ■ MG의 프로포션으로 되살아난 G아머의 압도적인 조형

[디테일] ■ ■ ■ ■  건담의 내부 프레임의 디테일에서, G아머의 내부 기계적인 느낌의 디테일은 정말 최고

[사출색] ■ ■ ■ □ □ G아머의 회색과 곤색이 좀더 어두웠으면..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가동률] ■ ■ ■ ■ □  퍼스트 2.0의 신의 가동률,G아머는 가동률을 따질 필요가 없겠지요?

[만족도] ■ ■ ■ ■ □ 거대한 G아머의 크기에 압도당하고, 세부적인 디테일과 여러 기믹에도 압도당합니다


이곳에 올린 사진과 소감은 직접 제작한 것이므로 다른곳에 무단도용 및 링크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Captured, Written by AKITO 2009.07.14

※ 본 리뷰 제품은 박서방에서 후원하는 박서방 서포터즈 제공 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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